겔러트
머글 자신들을 위해서도 마법사들이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너의 지적말이야.
참으로 중대한 지적이란 생각이 들어.
그래. 우리에겐 능력이 주어졌지.
그리고 이 능력으로 인해서 우리에게는 다스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어.
하지만 그것은 또한 우리에게 지배받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안겨 주었어.
우리는 바로 이 점을 강조해야만 해.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건설하려는 것의 초석이 될 거야.
어디서든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 물론 당연히 그렇게 될텐데. 바로 이런 생각이 모든 우리의 반박의 근거가 돼야만 해.
우리는 ‘더 커다란 선’을 위해서 권력을 잡는 거야.
여기에서부터 우리가 저항에 부딪힐 때마다 오직 꼭 필요한 무력만 사용하고 더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야.
(이것이 바로 네가 덤스트랭에서 저지른 실수였어! 하지만 난 불평하지 않아. 네가 그 학교에서 쫓겨나지 않았다면 우린 결코 만나지 못했을테니까).
-알버스
그린델왈드가 마법사들 선동할때 써먹는 홍보 문구가 '더 큰 선을 위하여'인데 이거 덤블도어가 제일 먼저 고안해내서 그린델왈드한테 편지로 가르쳐준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
신문기사에 the greater good 문구 볼때마다 덤블도어 의문의 1패 하는거 아님?ㅠㅠㅠㅠ
또 '꼭 필요한 무력만 사용해라'는 것도....
그린델왈드가 사람 아예 안 죽이고 다니는건 아닌데 볼드모트랑 비교하면 진짜 필요할때만 살인하는듯
자기한테 반기들거나 증거 인멸해야할때ㅇㅇ
덤블도어 저 편지가 그린델왈드 이후 행적에 영향 엄청 끼쳤던거 같음
덤블도어의 원래 의도랑은 약간 다르게 해석해서 행하는 것도 있어보이고
'우리가 권력을 잡은만큼 머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이거..
덤블도어는 함께 아우러져서 마법사들이 머글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그런걸 뜻한거 같은데
그린델왈드는 안 죽이고 살려만 둘 뿐이지 마법사랑 머글 사이에 급 나눠서 머글을 노예로 부려먹겠다는 식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