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나 분탕 때문에 분위기 개판 나면 솔직히 그 여파로 계속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고 사실 나만 해도 그런데 풍형은 그 자리에서 수습하고 기분 나빠하는 걸 딱 거기서 끝내는 게 좋아
내가 게임 못해서 그래 미안해요
구만해 이뇨속들아
여기까지 말하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도 그거 갖고 분탕친 새끼나 어그로에 대고 물고 늘어지면서 저 새끼 족치네 마네 하는 생각도 안 들게 하고...
감정소모가 덜해서 보기 진짜 편해
내가 예민해서 감정소모 심하면 결국 탈주하게 되는데 풍형은 마이너스를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게 예민한 나한텐 참 좋음
그리고 대기업이어서 챗창 리젠 빠른 것도 장점인 듯(물론 사람 많아져서 그만큼 질도 떨어지긴 했는데 리젠 빠르면 새로운 화제 꺼내서 그 전의 거 묻는 게 워낙 빠르다 보니 정말 좋은 거 같음)
보기 편한 방송 같아
그리고 풍형이 선생질 안 하고 그냥 두루두루 언제나 우리 다 잘됐으면 좋겠다~하는 것도 편한 요소 중 하나야 ㅋㅋㅋ
인생의 선배여서, 자기가 잘나서 선생질하는 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