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온전히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보는 감정을 최근에서야 다시 느껴봐서..
솔직히 그냥 민형이 하나만 보고 간다고 해도 그 많은 잡음들을 아예 신경 안 쓸 수가 없었고
사실 무엇보다 불안정하다는 게.. 뭐 로투므 이후로 안정적이게 되었다고 당시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시 돌이켜보니 올해초보다는 덜할뿐 계속 좀 불안했던 것 같애
이게 가장 크게 드러나는게 경기복습을 전만큼 안 했음ㅋ큐ㅠ
나 진심 리그 경기 하나도 막 중계별로 다 돌아가면서 10번씩 보고 그랬었거든
그냥 왠지 그만큼 안 봐지길래 뭐 내 현생도 있고 전처럼 미쳐서 덕질할 순 없지 이런 생각했는데
음 어제 그제 케스파보는데 느낌 너무 다르더라고ㅋㅋ
올해 내내 내가 정말 계속 무거운 마음으로 봤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