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렌체=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제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배우 공유가 단 한자리의 빈자리 없이 꽉 찬 관객석이 당황스러운 듯 놀란 표정으로 인사말을 건넸다.
"자주 와야겠다"는 말이 통역된 순간, 관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함께 "브라보!"가 터져 나왔다.
영화제를 준비한 장은영 공동집행위원장은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올해로 24년째인데 이런 인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파리·런던·토론토 등 전 세계에 한국 영화제 붐을 만들어낸 글로벌 한국 영화축제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정부 주도 행사가 아닌 민간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이끄는 영화제라는 점도 다른 해외 K콘텐츠 행사와 다른 점이다.
그동안 영화제를 통해 2천 편 넘는 한국 영화가 소개됐고 피렌체를 찾은 영화인도 100명을 훌쩍 넘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7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