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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초카구야 소설판 특유의 로맨스소설 분위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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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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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라이브 후 결혼하자 한 장면) 

"안돼?"

그 표정 짓지마. 라이브 후의 흥분이 담긴 묘햐게 색기있는 표정으로 말한다고 해도, 안된다고 해야할지, 무리라고 해야할지, 법률도 있고......

"생활비 반반씩 내 준다면, 같이 사는 건 괜찮아"

"진짜?"


꽤나 일찍 일어났네, 못잔 거야?

나는 못잤어.

뭘 생각하면서 못잔 거야?

나는 너를.


있지, 아빠. 나, 소중한 사람이 생겼어.

엄청 귀엽고, 엄청 칠칠맞고, 상냥하고 제멋대로고, 화도 나고, 웃음을 주는 사람.

아빠도 엄마한테 같은 생각이 들었으려나.

있지, 아빠. 들려?


카구야다. 카구야가 나를 꼭 안아주고 있었다.

눈을 뜰 수 없었다.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무릎에서 힘이 빠져간다. 무너질 것 같은 몸을 카구야가 불 잡아 주었다.

도대체 언제 이렇게 커진 걸까. 그렇게나 작았는데, 손안에 들어올 만큼이었는데, 배고프다고 울고, 밖에 나가고 싶다고 울고, 놀고 싶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울기만 했는데. 지금은 나만 울고 있다.

기다려줘, 가지 마.

아직 하고 싶은 게, 잔뜩 남아 있는데.......

.....사랑해


8천 년. 줄곧 울고 싶었겠지.

 "겨우 따라잡았어."

사랑하는 카구야. 나의 카구야. 기나긴 시간을 걸쳐 야치요가 되어갔구나.

 정신이 아득해질 것만 같은 고독과 절망과 함께하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그만한 이별을 반복하고, 그 상냥한 미소를 배웠구나.

 "따라잡은 건, 나야……."

 귓가에서 야치요가 속삭였다.

 "있지, 이로하? 이로하의 얼굴이 굉장히 예뻐서 있지. 나, 금방 좋아하게 됐어. 괴로운 일을 겪고, 그 때마다 하나씩 강해져서, 이로하가 되었구나. 그걸 이해하는데 8천 년이나 걸려 버렸어."


보면서 눈물나게 좋앗던 장면들 일부부분만 가져와봄.. 뒤로갈수록 사랑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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