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 우슬기 니 유제이 중독이다.
소각장에서 싸울때 제이가 저장한 이름이 공주라고 적힌걸 보고서도...화를 낸답시고 친절하게 범인을 알려줌.
처음엔 얘도 성깔 장난아니네, 단지 제이가 자기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게 배신감이 들어서만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소각장서 화내는 애가 왜 그렇게 상처받은 티가 나는건데.
제이처럼 부자도 아니고 힘도 없는 애가 굳이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오로지 제이를 향한 존심 지키기 같은 거라고 봄. 우슬기 진짜 순한게 화낸게 그게 다야. 서로 사랑하는 부자남주 가난한여주에 나오는 한드클리셰를 학원물에다 말았더니 짜잔. 아무튼 그렇게 생각한 포인트는 슬기의 대사인데. 이 장면이 제이의 집에서 제이를 향한 욕망이 드러난 꿈을 꾼 다음날에 일어난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너는 내가 내 과거를 쪽팔려 한다고 생각하지. 난 내가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왜 관심도 없으면 화두 안낸다고 하지. 저런말은 보통 여자애들, 죽고못사는 베프였다가 어떤 이유에서 싸우면서 미련을 가져야만 나오는 말인 것 같음. 슬기는 4회까지 제이를 꽤나 마음속에 깊게 들였잖아. 그래서 저정도만 화를 냈고
이후 최경에 의해 자신이 또다른 합의의 루트라는 걸 알았을 때.
'결국 내 마음이 필요했던거네.'
라고 말하면서도 제이가 자신의 마음에 들어왔던 때만 생각함. 바부같으니...
2. 유제이 니 슬기 중독이다
아빠가 콜라 못먹게 하고 아침식사에 약도 배열받은대로 먹는 애가 야무지게 슬기랑 먹으려고 사이다 두개 사왔는데 소각장에 불려가서 공주한테 혼남ㅠ 그랗게 한소리 들어놓고도 문잨ㅋㅋ보내곸ㅋㅋ
옆자리 앉는데 그간 무시는 당했냐구ㅠ
문자 읽씹한사람은 슬기가 처음일거같음
약거래 하러가는데 보드 왜이렇게 신나게 타는건데
그간 공주 도와주고 싶어서 어케 참았냐구. 콘소틴 찾아놓고 비타민 줄거면서 공주 찜쪄먹는 거 되게 즐거워 보인다. 심지어 보드 몇번 타고 웃어버림.
3. 예리 너 정조준 명문학원에 슬기 에세이 팔았니 창조경제 오우..
4. 날티나는 슬기. 그렇다고 해서 슬기가 제이를 믿지 못하는가? 아니. 비타민을 새로운약이라 소개해서 플라시보 효과까지 주는 제이다. 소각장에서 싸우고 경이 말에 의심을 할법도 한데 슬기가 제이를 철썩같이 믿는다는 것.
개인시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