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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선의의 경쟁 이혜리 "정수빈과 스킨십? 파격적이란 생각 못 해"(선의)[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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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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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선의의 경쟁' 이혜리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선의의 경쟁’이 전편 공개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첫 회가 공개됐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도 매 회가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즐겼어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Q. ‘선의의 경쟁’의 유제이로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달리 날카롭고 서늘한 모습을 가진 인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습니다. 배우 이혜리가 해석한 유제이는 어떤 인물이었고(외면+내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며 연기했나요?

"제가 생각하는 유제이라는 인물은 굉장히 외로운 인물이었어요.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고, 어떤 면에서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는 게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제이의 미스터리함과 서늘함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 분들도 제가 표현한 부분을 알아봐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제이는 완벽에 가까울 만큼 친절하고, 인기도 많아야 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외적인 모습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했어요."

Q. 상대역인 정수빈 배우와 미묘한 관계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이와 슬기의 미묘한 감정선을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썼는지, 수빈 배우와는 어떻게 합을 맞춰 나갔는지 궁금합니다.

"제이가 슬기를 대하는 태도가 극이 진행될수록 점차 진심으로 변화하는데요, 그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어 많은 생각을 했어요. 처음 슬기에게 접근한 목적은 아빠의 약점을 잡기 위한 것이었지만, 평생을 경쟁 속에서 살아왔던 제이에게 슬기는 처음으로 진심을 보여준 친구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강한 척하지만 아주 여린 이 친구를 내가 지켜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현장에서도 수빈 배우가 저를 많이 믿어주고 의지해줘서 슬기 제이의 케미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Q. 정수빈 배우와의 스킨십 외에도 흡연 장면, 클럽, 키스신 등 파격적인 장면이 많았습니다. 관련하여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촬영할 당시에는 시나리오의 한 부분을 연기하는 거니까 파격적이라는 생각은 못했던 거 같고, 초반의 클럽 신에서 핑크 가발을 착용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발이 잘 어울려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제이 방의 욕실이 단 한 장면만을 위한 세트라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Q. 현장에서 이혜리 배우의 아이디어와 애드리브로 탄생된 장면이 많다고 들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이 있다면?

"사실 애드리브가 그렇게 많진 않았고, 대부분 대본에 있는 것들을 잘 표현하려고 했어요.

그래도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신이 있다면, 제이가 언니의 죽음을 보고 나서 슬기가 찾아왔을 때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원래 대본에서의 그 장면은 제나의 죽음 때문에 제이가 슬기 앞에서 무너지는 장면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감독님께 “제이가 무너지는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데, 그 이유가 제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제이가 처음으로 드러내는 속내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그걸 위로해 주는 슬기의 모습이 담긴 장면으로 바꿔주셨는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Q. 이혜리가 꼽은 베스트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 회에서 제이가 슬기에게 “중간고사 때 너한테 줬던 약, 사실 비타민이었어”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에요. 제이가 슬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장면이라 좋아해요.

기억에 남는 대사는 “그러게 왜 눈치도 없이 내 거에 함부로 손을 댔어.”에요. 촬영할 때 어떻게 하면 더 나쁘게 보일 수 있을지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장면이거든요."

Q. 이 작품에서 정말 많은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왕자님, 유죄이(유죄인간 유제이), 제이코패스, 벤츠녀 등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저는 사실 이렇게 많은 별명을 지어 주실 거라고는 생각을 정말 못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많은 별명이 붙은 것 같아요. 저는 유죄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제이에게 찰떡이면서 치명적인 별명이에요."

Q. 제이가 슬기를 대하는 태도와 주예리(강혜원 분), 최경(오우리 분)를 비롯한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현장에서의 분위기와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사실 극 중 제이는 슬기 이외의 사람에게는 미련이나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친절해 보이지만 은연중에 드러나는 제이의 무심하고 냉담한 태도가 시청자 분들께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주변 친구들은 제이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여서 그들의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제가 대사를 할 때마다 예리(강혜원 분), 경이(오우리 분)가 찰떡같이 리액션을 해줘서 제이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어요. 두 배우가 워낙 열심히 하고, 잘하는 친구들이라 저도 제이 캐릭터에 집중하는 게 수월했어요."

Q. ‘선의의 경쟁’의 엔딩은 자유를 찾아 떠난 제이의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이는 숨 막히던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라고 생각했어요. 그걸 제이의 마지막 순간에 보여드렸기 때문에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분들도 먹먹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숨통이 트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오직 슬기에게만 알려준 것도 제이다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마지막으로 ‘선의의 경쟁’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선의의 경쟁’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연기 인생에서 제이 같은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제이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배우 이혜리로써도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더 성실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은 끝났지만 여러분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기를. 감사합니다!"

 

https://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4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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