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방 연어하다가 후기를 봐가지고 나도 써볼까 하고 쓰는 도파민 부족으로 근 3개월간 몰아서 본 일젤드 태젤드 후기
일젤드들을 먼저 봐서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 뭐 봤는지 남겨두고싶어서 씀
스포 있을 수 있음!
1. 츠쿠타베 1,2
- 잔잔한데 스근하게 설레는 일본 드라마 그 자체였어 (케찹고백 : 중간에 살짝 졸음)
원래 일본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만족할거야
- 즌2에 새로운 인물 등장한것도 스무스해서 좋았어
- 뽀뽀할 줄 몰랐는데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어른들의 연애인데 기여울 수가 있구나
2. 아야히로
- 연기+전개+결론 너무 깔끔하게 끝나서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짐 오리지널 즌2 내놔
- 최근 본 드라마들 중 유일하게 원작을 봤었는데 정말 이정도만 각색되어도 다들 만족하겠다 싶었음 (이게 진짜 잘한거라고 생각하긴 해)
- 본체들 나이차도 원작 설정이랑 비슷해서 더 떨리는 그런게 있어ㅎ
- 막화 에필로그가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3. 체이서게임 1,2
- 이 똘추 드라마 뭐에요~?(애정 유) 즌1 초반 대사들이 너무 오글거려섴 힘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연기가 늘어서 괜찮아졌음
- 얼굴합이 짱이세요.. 이 둘에 온갖 키워드가 붙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빠루공ㅋㅋㅋㅋㅋㅋ
- 이츠키가 세기의 사랑을 하고 후유도 세기의 사랑을 해서 세같살 나오는게 괜찮았어. 여태 이런것도 없었으니까...
- 시간은 짧은데 하고싶은 말은 많아서 급하게 전개된 느낌이 있었음 선택과 집중을 해주실 수..?
4. 시오어
- 태젤드 입문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무조건 이거 추천~ 장벽이 확 낮아져서 다른것도 보고싶어지게 해. 스토리 무난해서 재밌고 연기 좋고 얼굴합 좋아서 술술 봐짐!
- 클리셰를 지엘로 말아주는데 그래서 더 아 이거 공중파 드라마군~ 싶은 부분들이 있었어
- 링옴 둘 다 얼굴이 끝내줘서 피머의 독기룩... 과 피피엘 네일... 은 모른척 하고 보게 됨
5. 어페어
- 와.. 진짜 섹다마 드라마 그 자체
- 개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거랑 러브씬을 잘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여긴 두개 다 잘해 근데 대체 러브씬 그 브금은 뭐지...? 소리 살린건 좋은데 브금이 너무 비장해서 안어울렼ㅋ
- 1화인가 2화까진 쟤네 왜저래? 싶어서 집중 못했는데 이 부분 건너뛰면 서사적으로 이해가 안되었을거같아 애정씬 너무 좋지만 앞에 서사를 꼭 봐야 그 좋음이 두배가 된다
- 완은 벤츠중에 벤츠다.. 이게 순정이고 순애다.. 13년을 기다리면서 버석해진거 말고는 정신 건강한거 ㄹㅇ 어케한거니
- 8화밖에 안되는데 각색할 때 필요 없는 설정 같은건 좀 덜어내도 되지 않았나 싶긴 해(막판 어무니 그거)
- 제일 중요한 장면에서 엑의 연기가 너무너무 거슬려 악
6. 애플
- 6화+1화라니 너무 짧아요.. 근데 전개가 튀지 않아서 좋았음! 태여니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 중에선 내용상 급발진 제일 없는거같아
- 제일 감정들이 현실적이고 그래서 집중 잘되어서 순식간에 끝나서 가볍게 보기 좋아
- 분명 크리스깐이었는데 깐이 더 잘하는거같아 ㅎ
7. 블랭크
- 처음부터 장벽잌ㅋㅋ 엄마아빠딸이 모두 한 사람을 사랑해 << 이것 뭐에요~?
- 똥차 자매를 보기위해 시작했는데 처음에 먹버(이거 맞나) 하는 부분 말고는 뒷부분에서는 이해가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럴만도 하지.. 싶었어
자꾸 현실로 끌려와서 내가 이 나이에 너를 만나면..! 하는 연상과 그런 연상 꽉잡고 사는 연하 은근 맛있따
- 설정 자체는 고자극이고 나이차 이건 도저히 머리속에서 납득이 안되어섴ㅋ 걍 본체 나이차로 중간중간 순화해서 봄...
8. 러브시니어
- 보기드문 캠레 근데 이제 꼰대문화를 더한.. 그래서 오글거림 올려 오글거림 내려 오글거림 올리지말고 내려 내리지말고 올려 ㅇㅈㄹ 하긴 했는데ㅋㅋㅋ 재밌음
- 교 선배가 마나우보다 어려보여서 자꾸 뒤집혀서 보여 ㅎ 룩깨우가 안다보다 실제로 어려서 그렇긴 한데
- 씨피 아닌 인물들이랑도 키스를 갈겨서 좀 놀랬어 본체들이 아이돌그룹이라 그런가(한 그룹에서 이사람저사람과의 키스를 말아준다니)
- 언컷 아닌거로 봐서 그런지 애정씬은 정말 뚝뚝 끊기는데 나중에 언컷도 함 봐보려구
9. 플루토
- 연기 차력쇼가 미쳤어요 경력은 진짜 무시 못한다
- 메이가 너무 앙큼하고 안정형이고 운이가 너무 회피하고 움이가 너무 정신아픔이야...
그치만 아이운 벤츠인 이유에 냅다 '얼굴' 이래도 솔직히 납득임 이렇게까지 버석버석한 왼? 그것도 남딴 얼굴로? 드물다 드물어
- 완성도 연기 때깔 ost 다 좋은 드라마라 생각해 조연들까지 잘해서 거슬리는게 없는 드라마였어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달릴정도로! (문제의 삼각관계는 보면서 너무 웃어버림...ㅎ)
- 리액션 영상도 엥간하면 다 보는데(다른 드라마들도ㅇㅇ) 오로지 남딴필름만이 서로를 힐끔힐끔 처다보면서 부힛부힛거리는게 너무 웃겼음ㅋㅋㅋ
10. 23.5
- 피미우가 찐따 옹사 연기를 너무 잘해버려서 찐따통 왔음... 내 힘들다... 썬이 있어서 다행이야
보기전에 배드버디랑 제로포토그래피로 잉크파 보고나서 보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ㅋㅋㅋㅋ 같은 사람 맞아..?
- 메인컾은 따듯하게 설레는게 있고(근데 그런 장면들이 거의 다 애드립이었다며.. 감독 정신차려라) 서브컾은 간질거리게 귀여웠다 하 인기 많을만 함...
- 주인공 컾에 서사좀 더 집중해주면 안되나 분량 진짜... 씨피적으로는 청춘씨피 밀럽의 3년만에 키스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11. 갭더시
- 왜 타이지엘 일짱이라고 불리는지 단번에 이해 완ㅇㅇ
- 초반부 오글거려서 버티라고 많이들 하던데ㅋㅋㅋ 나는 이걸로 시작을 안해서 그런지 걍 처음부터 잼얘로 봤어
- 후반 전개가 너무 후루룩 되어버려서 쿤쌈이 더 똥차처럼 느껴지긴 했어 어린애 데리고 뭐하니 정말
12. 핀팍
- 시대극?이라고 해서 처음 시작하기 망설였는데 막상 보니 전혀 그런거 없고 드라마 자체가 때깔이 좋았음
- 본 지엘 시리즈 중에 제일 길었던거같은데 늘어지는 느낌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차근차근 전개되어서 스토리 튀는거 없이 너무 좋았어
그동안 지엘들 너무 짧았어서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도 많이 나왔으면 싶다
- 벸프 된다된다 이러고 있었는데 중간에 벌주는.. 그 부분에서 갑자기 숨겨지지 않는 프벸 나와가지곸 으잉? 함ㅋㅋㅋ
- 갭더시 보고 핀팍 보니까 둘이 연기 확 는게 느껴져서 두 작품 같이 보면 더 좋고, 완성도 높은 작품 찾는다면 이걸로 추천ㅇㅇ
어우 쓰다보니 길어졌네
재밌었던건 전반적으로 좀 느끼하고 걍 눈으로 사랑에 빠진 연기들을 잘해ㅋㅋㅋㅋ 그래서 좋았는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갛ㅎ
원래 일본어 조금 할 줄 알아서 한국일본 아닌 다른나라 컨텐츠는 시도할 생각도 안했어ㅋㅋㅋ
언어 장벽이 너무 커서 시오어 핫할때도 딱히 볼 생각 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된건지 몰?루?겠지만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 태국어가 성조 있는 언어인데도 배우들 톤이 낮아서 괜찮았던거 같아 내 기준!
일젤드도 앞으로 더 나올거같고 태젤드는 뭐 말할것도 없고 아직 망설이는 덬들 있으면 뭐라도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