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9시 반에 영화관에서 혼자 보고 왔어 이번이 3차였어
큰 영화관에서 나 혼자 보니까 더 좋더라
마지막 장면에서 수연이가 성진이한테 볼뽀뽀 당하고 어우 더러워 느낌으로 볼 닦잖아
그때 거울로 얼굴을 향하게 돌려 누운 상태에서 닦더라
안에 있던 미주는 거울 너머로 언니가 그러는 거 보고 혼자 뛸듯이 기뻐했을 것 같아
언니 좀 이따가 온다고 곱게 옷 갈아입고 얼마나 설렜을까 우리 붕방강쥐
언니 좋아하는거 해줘야지 헤헤헤헤헤헤헿 하고 즐겁게 털투성이 족쇄 지 발에다가 차칵 채우고 혼자 행복해했겠지 우리 미주
수연아 잘해라 진짜 너는 잘해야된다 미주한테 고1 애기 데려다가! 어? 엄마아버지 다 한번에 돌아가신 애 데려다가! 창고에서! 어?
…는 미주도 제대로 돌아있고 넹 제가 알아서 깔려드릴게요 웅니😍💕 로 보인다마는
여튼 신수연 너는 미주한테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