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인 줄 알고 사귄 여자친구 알고 봤더니 첫사랑의 동생
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여친이 찾아와서 사실은 네가 좋아한 건 내가 아니라 내 언니다->날 떠나고 싶은 거면 지금 헤어져->여친이 이유대고 안 헤어져줌
여자친구 결혼식날(ㅈㄴ막장) 남편은 죽고 여친도 크게 다쳐서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 들음 그런데! 그 여친이 지금 집앞에 있대 ㅈㄴ띠용임 곰곰이 생각해보니 거의 십년을 기다려온 첫사랑이야
첫사랑이 찾아와선 내가 옵움 사고난 거 아는 줄도 모르고 자기가 옵움인 척 행세해
눈이 안 보여서 얘가 어떤 표정인지 어떤 마음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최후의 방법으로 키스를 했는데 어라? 받아주네? 그러더니 도망가선 다음날 다시 왔어 이 기회 어떻게 놓쳐
이제 다쳤던 부위도 슬슬 치료의 효과를 보이면서 눈도 보이기 시작하고 날 사랑한다고 하는 것까지 진심같은데
다시 또 곧 날 떠날 것처럼 굴고 설상가상 병원에 있던 여자친구는 마지막날은 기억도 못한채로 날 다정히 부르며 찾아와
옵움행세하던 첫사랑한테 사실은 아이운인 거 안다고 아직 말도 못했어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ㅋㅋㅋㅋㅋㅋ대구리 아픔
나같으면 이판사판인 거 이러나 저러나 첫사랑 놓치게 생겼는데 다 까발리고 바짓가랑이 붙잡을 거 같은데....전개는 어떨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