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딴의 애티튜드가 너무 좋음..
연예계 생활이 길었어서 그런가
본인도 촬영 힘들텐데 촬영장에서 항상 밝게 사람들 웃겨주고 분위기 풀어주고(거의개그맨)
이 사람 저 사람 잘 챙겨주고,
이 드라마가 완성되기까지 이 배우의 지분이 엄청 컸다고 느껴짐 물론 필름이도!
파트너에게 갖추는 예우도 존나 매너있음..
필름이가 싫어하는건 안 할거라는 인터뷰, 의도적인 보여주기식 행동 없이 그냥 진심으로 작품을 찍고 함께할거라는 그 말이 걍 느좋이었어
그래서 실제로 남딴이랑 필름이 친해지는 서사를 보면
남딴이 처음에 필름이한테 부담 안주려고
첫 단계엔 그냥 주변만 어슬렁거리는거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엔 같이 대화하는 사이가 되고 -> 더 발전해서 산책하는 사이가되고...
워크샵인가 그때도 필름이가 사람 많은곳 별로 안 좋아하니까 너 옆에만 있겠다고 하고 (원래는 다른 사람들이랑 겁나 어울려 노는데) 진짜 필름이 옆에 찰싹 붙어있고....
아까 본 글에서 애정씬 찍다가 컷소리 나니까 바로 일단 거리부터 둬주는것도 있던데 그거보고 나 또 와르르 무너짐 ㅠ 유죄
진짜 차근차근 다가가서 가까워진게 눈에 보여서 이게 넘 감동임...... 진짜 걍 걸어다니는 서사 덩어리....
그래서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