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키랑 헤어지고 죽은듯이 지내다가 학교 중퇴하고 걍 도망치듯이 간 중국에서도 하루도 맘편하게 있지 못하고
엄마몰래 숨죽이면서 울면서 피폐하게 지냈을 듯
그러다가 후유가 주변에 자기 좋다는 사람들 보면서 이츠키가 마지막에 말했던 역시 너로는 부족하단 말이 한번 더 가슴에 비수처럼 박혔을 듯 ㅠ
그래서 더 방탕하게 지냈을거 같애
나 좋다는 사람은 이렇게 많은데 역시 나로는 부족하다고? 내가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데 이런 맘으로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안막았을 것 같아
그냥 물흐르는대로 살았을듯 인생의 의미가 없어진 사람처럼 ...
그렇게 지내니까 첨에는 진심으로 후유한테 다가왔던 사람들도 후유 쉽게 보고 한번 놀아볼 생각으로 다가오는데
츠키앱만나고 그래도 유일하게 인생의 가치를 다시 찾아준 사람이어서 결혼했을듯
그렇게 이츠키에 대한 감정이 그리움에서 증오로 바뀌고 처음에는 정말로 복수하려고 일본에 왔던건데 이츠키 얼굴 보자마자 무너졌을듯
난 얘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구나 싶어서... 그래서 또 한번 무너졌을 거 같애
나 어쩌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