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 안와서 해석이나 해봄~
아름다운 두 사람의 연애를 그린 인기 드라마가 시즌2에 돌입!
체이서 게임W 2 ~아름다운 천녀들~
국내외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체이서 게임W'가 돌아왔다!
주목할만한 점은 물론, 스가이가 연기하는 이츠키가 카페 점장이 되는 것과 관련해 서로를 카페 메뉴에 비유한다면...?
스가이 : 올해 겨울에 방송했던 시즌1은, '갑질 상사는 나의 전 여친'이라는 서브타이틀대로, 제가 연기하는 이츠키와 유리카쨩이 연기하는 후유, 이 전커플이 게임 회사에서 재회하는 스토리였어요. 주변사람까지 휘말리게 하다가 결국 다시 헤어질 결단을 내린다...라는 곳에서 끝났거든요. 하지만, 시즌2 '아름다운 천녀들'은 그 뒤의 이야기로, 이츠키와 후유를 둘러싼 환경이 여러가지로 변해 있어요. 라고는 해도, 두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주변 사람들과 마주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행복의 형태를 모색해가요. 그 과정을 좀 더 깊이 그리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 시즌1은, 중국인인 후유가, 이츠키가 근무하는 일본 게임 회사와 협력해서 게임을 만든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시즌2에서는 새롭게 한국인 캐릭터가 추가됐어요. 더더욱 다국적인 이야기가 됐구나라는게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의 인상이었어요. 게다가 후유의 엄마도 재등장해서, 또 여러 사람들에게 두사람 사이가 휘둘리게 돼서...(웃음).
스가이 : 맞아(웃음). 전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두근두근 조마조마한 시즌2가 될 것 같아요.
나카무라 : 시즌1을 거쳐 후유와 이츠키의 관계가 변한 것처럼, 이 작품을 통해 저희들 관계도 바뀌었어요. 시즌1 때는 첫 공연이어서, 처음엔 긴장감이 있었거든요. "농담하면 안 웃어주는거 아닐까?"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스가이 : 아니 아니....
나카무라 : 하지만, 같이 촬영하면서, 서로의 본모습이 나와서. 사실 윳카는 지치거나 졸리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거든요.
스가이 : 나야말로, 이렇게나 아름다운 유리카쨩이 농담 좋아하고 잘 웃는 사람이라곤 생각 못했어(웃음).
나카무라 : 아하하하! 이런 것도 서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즌1 촬영을 통해 굉장히 사이가 좋아졌어요.
스가이 : 전작 촬영 이후에 둘이서 뒷풀이도 했고, 만나지 못할 때도 꽤 빈번하게 연락 주고 받았지?
나카무라 : 둘이서 간 테마파크도 즐거웠어! 그런 상황에서 속편이 결정돼서, 안심감이 있어요. 사적으로도, 전부터 "다음엔 좀 더 둘이서 얘기 나누고,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시즌2 촬영도 협력해서 임하고 있어요.
스가이 : 저희들의 관계가 발전해서, 이츠키와 후유의 분위기도 더욱 리얼해졌고, 여러면에서 전작보다도 깊어진 작품을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카무라 : 시즌2도 주목할만한 부분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이츠키의 첫사랑 상대 여름씨의 존재가 신경쓰이네요.
스가이 : 나도. (취재시에는) 아직 어떤 분이 연기하시는지 알려지지 않아서, 그 점도 포함해서 기대가 돼요. 어떤 분일까?
나카무라 : 그러게~! 그리고, 레즈비언인 걸 감추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이츠키와 마주하는 여름씨가 나타나서, 후유는 어떤 생각을 할지. 그게 이번 작품의 커다란 한 주제라고 생각해요.
스가이 : 이츠키는 시즌1에서 근무하던 게임 회사를 그만두고, 시즌2부터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어요. 새로운 직장에서의 모습이 주목할만한 점이에요. 저는 연예계에 들어오기 전에 접객업을 했어서, 그 경험도 연기에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에요(웃음). 점장으로서 가게를 관리하면서도, 후유에 관련된 일은 실패해버리고 마는, 이츠키의 인간미 있는 모습을 신중히 연기하고 싶어요.
나카무라 : 그리고, 이번엔 지금 두 사람의 관계뿐 아니라, 두사람이 아직 대학생이던 시절의 회상도 많이 그려져요! 시즌1에서 후유와 이츠키의 알콩달콩한 엔딩씬을 좋아하셨던 분들, 시즌2도 부디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서로를 카페 메뉴에 비유한다면?
나카무라 : 윳카는 몽블랑.
스가이 : 이유는?
나카무라 : 우선, 가을이 어울리잖아.
스가이 : 가을에 태어났으니까.
나카무라 : 그리고, 주변은 예쁘게 꾸며져 있지만, 속은 솔직하고 귀엽고. 크림같은 순수함이 있는 점이 멋지다고 생각해.
스가이 : 기분 좋네(쑥스). 유리카쨩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
나카무라 : 그렇네!
스가이 : 하지만 어울리는 메뉴를 고른다면, 블랙커피가 아니라, 아포가토. 어른스럽고 똑부러지는 부분도 있으면서, 바탕은 꽤 밝고, 귀여운 사람이니까(웃음). 씁쓸함과 달콤함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