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비고 업데이트(22.05.19)


차지혜 : 사격장. 귀가를 위해 주변을 정리한다. 체력 소모가 큰지 당류가 먹고 싶은 것 같다. 장시간 수영하고 바나나맛 우유를 마셨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잠시 망설이다가, “여주야, 저번에 마셨던 거….” 운을 떼어본다.


윤현진 : 녹초가 되어 곤히 잠들어 있다. 이불을 걷어낼 힘도 없는지 얌전히 목 아래까지 덮고 있다.


주서경 : 체력 단련으로 몸이 피로한지 일찍 잠들어 있다.


이여주 : 바나나맛 우유가 먹고 싶다는 말에 화색을 띤다. “바나나 우유요? 그거 맛있죠? 지금 사 올까요?” 지혜가 먼저 무언가 먹고 싶다는 얘기를 한 것이 반가운 것 같다.


강해신 : 신발장 앞, 허물처럼 널브러져 있는 옷가지들을 주워 빨래통에 넣는다. 어질러진 집안을 정돈하고 있다.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면서 바닥을 손걸레질 한다. 내일 현진에게 차려줄 아침 식사를 고민한다.


김도영 : 서경을 재워두고 일정을 체크하고 있다.


이유리 : 오랜만의 당직 근무다. 혼자 서는 당직은 지루한 것 같다. 컵라면에 물을 붓는다. 지혜가 없으니 심심하다. 같이 얘기하고 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서다희 : 오랜만의 정시 퇴근에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맥주를 마시고 싶어한다. 현진을 부를까 고민하다 그만둔다. 같이 마실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국장 : 출국해있는 동안 보지 못했던 업무 보고서를 열어본다. 귀가 대신 본청 내부의 국장 전용 휴게실에서 머물 생각인 것 같다.


부국장 : 국장이 퇴근하지 않는다. 퇴근을 포기하고 부국장 전용 휴게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성 국장 : [일방적 차단으로 인한 메시지 출력 불가. 권한 부족. 더 상위 권한이 필요합니다.]


박사 : [изменение страны. отсутствие авторитета. Его больше нельзя отследить.]
[국가 변경. 권한 부족. 더 이상 추적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