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Q&A 💙
1. 어릴 적 길잡이즈가 자주 먹었던 불량식품이 무엇인가요?
A.
차지혜 : 꼬모. 어릴 때부터 입이 짧아 음식을 많이 가렸다. 불량식품은 잘 먹지 않았고, 아버지가 사주신 꼬모(요플레)를 자주 먹었다. 딸기 맛과 복숭아 맛을 가장 선호했다.
윤현진 : 팬돌이. 음료를 뚜껑에 담아 언니와 건배를 하고 마셨다. 엄마에게 걸리면 어른들 흉내를 낸다고 혼이 났다.
이여주 : 에그몽.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여주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퇴근하고 돌아오신 부모님께서 하나씩 사 들고 집에 오셨다. 여주는 초콜릿을 먹고 안에서 나온 장난감을 조립하고 놀았다.
강해신 : 미니멍. 돈이 부족해 자주 사 먹지는 못했다. 가끔 길에서 동전을 줍거나 백원이 생기면 문방구에서 미니멍 사탕을 사 먹었다. 하나씩 아껴먹느라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었다. 한 판을 사면 숨겨두고 며칠에 걸쳐 먹었다.
2. 유치원에서 학예회를 했다면 무슨 역할을 맡았을까요?
A.
차지혜 : 전통 노래에 맞춰 꼭두각시 춤을 췄다. 부모님께서는 한복을 입고 짝궁과 춤을 추는 지혜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해두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춤을 추었는데, 아버지가 손을 흔들어주어서 속으로 크게 의지했다.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했다.
윤현진 : 이솝우화 연극을 했다.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 역할을 맡았다. 부모님께서는 아직 그 비디오를 가지고 있다. 추운 겨울에 개미집 문을 두드리며 식량을 구걸하는 장면을 보시며 자주 웃으셨다.
이여주 :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했다. 가사를 잘 외우고 음색이 좋아 솔로 파트를 맡기도 했다. 부모님들께서도 이날은 휴가를 내고 함께 학예회에 참석했다. 주변에서 여주의 노래를 칭찬하는 말에 부모님들이 자랑스러워하셨다.
강해신 : 유치원을 다니지 못했다. 가끔 엄마를 따라 복지관에 가면 어른들이 노래를 시켰다. 노래를 불러주면 간식을 얻어먹곤 했다.
3. 길잡이즈에게도 어릴 때 애착 인형이 있었을까요?
A.
차지혜 : 헬로키티 인형. 유아기에 지혜가 유일하게 관심을 보였던 인형이다. 늘 옆구리에 꼭 끼고 있어 빨래할 때 애를 먹었다.
윤현진 : 젤리캣 크림 버니. 언니와 색상만 다른 것으로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가끔 언니 것과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러나 막상 바꿔주면 돌려달라고 울었다.
이여주 : 파닥몬 인형. 당시 가장 유행하던 인형으로 어머니가 사주셨다. 여주는 양쪽 귀를 잡고 비행기 태우기 놀이 하는 것을 좋아했다.
강해신 : 애착 인형은 없었다. 대신 엄마가 사주었던 작은 공을 항상 가지고 다녔다.
4. 애착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줬나요?
A. 차례대로 누누, 토야, 슝이, 통통이입니다.
5. 상대의 어린 시절에 한가지 선물을 줄 수 있다면 뭘 주고 싶어 할까요?
A.
차지혜 : 문학전집 세트와 별자리 그림책. 여주가 좋아하던 문학책들 제목을 외우고 있다. 어린 여주에게 선물해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별자리 그림책으로 여주에게 밤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알려주고 싶어 한다.
윤현진 : 옷가지들이나 겨울용품. 항상 추운 겨울을 보냈어야 할 해신에게 온기를 주고 싶어 한다. 가능하다면 주변 가게에 대금을 걸어두고 해신이 먹고 싶을 때마다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한다.
이여주 : 별자리 망원경과 카메라. 어릴 적부터 천체에 관심이 많던 지혜에게 선물해주고 싶어 한다. 카메라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어린 나이에 각성할 지혜가 부디 그 전에 아버지와 좋은 추억이라도 만들길 바라고 있다.
강해신 : 꽃다발과 꽃반지. 부족함 없이 자란 현진에게 자신이 뭘 주어야 할지 한참 고민한다. 발베니를 주기엔 너무 어리다. 현진이 가장 좋아하던 꽃다발을 정성껏 만든다. 작은 꽃반지도 함께 주고 싶어 한다.
6. 운동회나 체육대회에서 어떤 반티를 입었는지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A.
차지혜 : 경찰복. 등 프린팅으로 친구들이 적어준 별명 ‘1반 미녀’가 적혀있다. 지혜가 치를 떨며 질색했지만, 친구들은 그 반응을 더 즐거워했다. 운동회 당시 시끌벅적한 소음에 질려 교실에 숨어 책을 읽었다. 이후 아버지가 찾아왔다는 문자에 다시 운동장으로 나갔다. 단체 줄넘기를 특히 싫어했다. 연습 때 자주 걸려서 줄을 돌리는 역할을 맡았다. 다행히 단체 줄넘기는 3위를 차지했다.
윤현진 : 야구복. 등에는 현진의 학생 번호(이름순)였던 22번이 적혀있다. 반장이었기에 출석 체크와 질서 담당을 맡았다. 체육대회 도중 몰래 빠져나가려던 급우 두 명을 검거했다. 미션 달리기에서 코끼리 코 회전을 하다 크게 휘청거렸다. 다행히 레몬 먹기와 과자 던져 받아먹기를 한 번에 성공해 1위를 했다.
이여주 : 동물 잠옷. 강아지 모양의 동물 잠옷을 입었다. 체육부장이었기에 응원 단장을 했으며, 목에는 친구들이 만들어준 플래카드를 걸고 다녔다. 옆 반 천막을 오가며 여러 친구와 어울려 지냈다. 반 대항 발야구 대회에서 홈런 슛을 두 번 차며 우승 주역이 되었다. 학급 전체 1위, 응원 1위를 차지해 부상으로 50만 원 학급 예산을 받았다.
강해신 : 학교 체육복. 체육대회에 참가한 적은 거의 없으나 중학생 때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 적이 있다. 반티를 살 돈이 없어 학교 체육복을 입었다. 체육복은 교내에서 기증받은 물품이다. 계주를 뛰고 반장이 사준 데리버거를 받아먹었다. 마지막 주자로 역전에 성공해 이어달리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질문은 여기까지고 답변 보고 현진이 애착 인형은 제품명이 확실하길래 찾아보다가, 사이즈도 정확히 알 수 있을까해서 짧게 추가 질문 했어! 혹시 답변보고 따라 구매하고 싶어진 덬들은 작가님 답변 참고해!
A. M사이즈, 크림버니입니다. https://www.jellycat.com/eu/ 공식 사이트에서 직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0유로 이상 구매시 무료 직배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블라썸 버니와 유사하오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효진의 것은 M사이즈, 버터밀크 버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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