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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길잡이 109, 110화 비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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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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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10화 비고 업데이트(22.03.18)


차지혜 : (1) 잔울음을 조금씩 훌쩍이는 여주를 안고 등을 쓸어내린다. 많이 안정되었는지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느껴진다. “졸리면 자.” 여주가 억지로 깨어있으려 버티는 것을 보곤 머릿결을 쓰다듬어준다. (3) “몸이 회복하려고 자는 거야. 자고 일어나야 기운 차리지.” 다정하게 얼러보지만 여주의 고집은 꺾기 힘든 것 같다. (5) “나 노래 하나밖에 모르는데…. 잘 부르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노래가 여주의 잠을 깨울까 봐 망설인다. 괜찮다는 말에 머뭇거리다 조용히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한다. 조곤조곤한 음성이 회복실 안을 작게 울리고 있다.


윤현진 : (2) “아냐, 언니 괜찮아. 해신이 너 먹….” 손사래를 치다가 입 앞까지 들이밀어진 빵을 한입 베어 문다. 고소한 단팥 앙금이 혀를 자극하자 그제야 종일 굶었던 것이 느껴진다. 열심히 씹어 넘겨 허기진 배를 채운다. (4) 건네받은 우유도 한 모금 마신다. 사양한 것 치곤 너무 잘 받아먹었다고 생각했는지 멋쩍게 입맛을 다신다. “…너도 먹어.” 빵을 한 조각 뜯어 해신의 입 안에 넣어준다.


주서경 : “많이 다쳤대? 얼마나?” 도영에게 여주와 해신의 얘기를 전해 듣고 자리에서 옷가지를 챙겨 일어난다. 현진과 지혜를 챙겨주러 병동에 가려는 것 같다.


이여주 : (2) “안 잘래요….” 이미 반쯤 어눌해진 말투로 힘겹게 대답한다. 그러나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고 있다. 억지로 가물거리는 눈을 부릅뜨려 노력한다. (4) “그럼 저번처럼 노래 불러주시면 안 돼요? 안심될 것 같은데….” 지혜의 온기를 양껏 느끼고 싶은지 품을 조금 더 파고든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살냄새에 희미하게 웃는다.


강해신 : (1) “현진아, 이거 먹어.” 회복실 냉장고를 뒤적여 단팥빵과 우유를 꺼낸다. 빵 비닐을 까서 침대에 앉아있는 현진의 입 앞에 가져다준다. (3) “우유도 마시고.” 잘 먹는 모습에 흐뭇하게 우유 팩을 뜯어 건네준다. (5) “잘 먹을게.” 현진이 손수 먹여준 빵을 맛있게 받아먹는다. 기분이 좋은지 옆에 앉아 애교를 부린다.


김도영 : “다친 건 아니고 놀란 거 같아. 갈 거면 같이 가보자.” 서경을 따라 퇴근을 준비한다. 사무실을 정돈한다.


이유리 : “싸운 건 옛날 일이라니까 그러네? 그러니까 둘이 언제부터 친했냐면 말이야….” 소고깃집에서 정보부 지인들을 만나 지혜와 현진의 사이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다. 지인들이 구워주는 고기를 틈틈이 주워 먹는다.


서다희 : 훈련기관에 전화 통화를 걸어 항의하고 있다. 협의가 끝난 사항이라는 대답에 화가 나는지 점점 언성이 높아진다. 


국장 : 훈련 결과 지표를 토대로 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다른 안건들과 종합하여 국제회의 자료를 검토한다.


부국장 :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장 부재 시 이어받을 업무들을 정리해 논의한다.


성 국장 : [일방적 차단으로 인한 메시지 출력 불가. 권한 부족. 더 상위 권한이 필요합니다.]


박사 :  [изменение страны. отсутствие авторитета. Его больше нельзя отследить.]
[국가 변경. 권한 부족. 더 이상 추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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