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비가 주륵주륵 오던날
너무 지루해서 앞에 앉은 애한테 장난이나 걸던 지완이 앞에
마르고 키가 큰 전학생이 전학오는 거야
어 나보다 키큰거같아.. 라고 생각하던 참에
아 저기 서지완 옆자리 비었네 윤솔 거기 앉아 하고.. 둘이 짝꿍됨
원래는 붙임성좋은 지완이가 왠지 솔이한텐 쉽게 말못거는거임
내가 왜그러지 이왕 짝꿍된거 친하게 지내야지 하고 말걸다가
반응이 신통치 않으니까 무리해서 드립하나 쳤는데
솔이가 눈땡그래져서 1~2초 그냥 쳐다봄 아 망했다ㅠㅠㅠㅠ내가 왜그랬지 싶을때
윤솔이 피식하고 웃고 너 재밌다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