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새벽빛이 흰 얼굴에 머물러 뚜렷한 명암을 그렸다. 반듯한 콧대를 따라 올라간 시선이 그녀의 새카만 눈에 닿았다. 심해처럼 어둡고 푸르러 여전히 아름다운 그 눈이 나를 붙잡았다. 새벽빛...심해처럼 푸른 닉값 제대로 하는 심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