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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길잡이 해신현진 🐺🐰 / 작가님 QNA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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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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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현진 QNA 💙

Q. 얼마 전 다른 QNA에서 가이드 공, 센티넬 수로 반전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현진이가 "좋아하던데?" 라고 대답한 걸 봤습니다. 언제, 어디서 그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지 조금만…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A. 센티넬의 신체는 가이드의 접촉에 아주 민감한 편입니다. 직접적인 접촉이라면 부위에 따라서는 가이드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이드들 사이에서도 그 얘기는 알음알음 나오곤 했는데, 잠들기 전 침실에서 해신이에게 장난을 치던 도중 현진이도 그 소문이 사실인 것을 확인할 좋은 기회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Q. 현진이 핸드폰으로 둘이 사진도 자주 찍을 거 같은데, 현진이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해신이랑 현진이가 유독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을 TOP 3만 각각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TOP 1

일을 쉬는 동안에 현진이는 해신이를 데리고 이따금 외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먼젓번의 바다에 다시 한번 다녀왔는데, 둘 다 이때 바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좋아합니다.

- TOP 2

현진 : 잠에서 막 깨어난 사진. 자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으나 도중에 해신이가 깨어버린 탓에 눈을 반쯤 뜨고 있다.

해신 : 꽃다발을 들고 향을 맡고 있는 사진. 사진을 찍는 줄 모른 채로 한 자연스러운 행동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어한다.

- TOP 3

현진 : 해신이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사진. 거품기로 달걀을 풀고 있다.

해신 : 현진이와 침대에 누워서 찍은 사진. 자신의 품에 안겨서 웃고 있는 현진이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Q. 둘이 꽃다발을 만들러 갔을 때 현진이가 해신이에게 꽃반지를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무슨 손가락에 끼워주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A. 왼손 약지에 끼워주면서 해신의 소유권 이전에 대한 담론을 나누었습니다.

Q. 현진이가 어릴 적에 키웠던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은 뭐였나요? 이름은 누가 지어줬어요?

A. 윤뚜치입니다. 윤뚜치는 유기견 출신 믹스견으로 언니가 길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 주자 집까지 따라왔습니다. 현진의 가족은 회의를 거쳐 윤뚜치를 기르기로 했는데, 처음 언니가 지어준 이름은 윤두식이었습니다. 한 놈, 두식이, 석삼, 너구리의 두식으로 두 번째 동생이라는 뜻이었는데 현진의 강력한 항의를 통해 뚜치로 극적 타결 되었습니다. 다만 언니는 뚜치와 단 둘이 있을때 가끔 두식이로 부르곤 했습니다.

Q. 해신이가 현진이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고 들었는데 용돈은 얼마 정도 받는지 어디에 주로 사용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간식비를 명목으로 현금 5만 원을 2~3일에 한 번씩 받고 있습니다. 현진이 먼저 출근하는 날에는 탁자나 신발장 위에 돈을 올려둡니다. 해신이는 그 돈으로 간식을 사 먹기도 하고 나머지는 용돈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여주와 번갈아 가며 간식을 사기 때문에 고정 지출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Q. (위의 질문에 이어서) 그럼 해신이는 지금 받는 용돈 액수에 만족하나요?

A.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주는 게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는데, 현진의 월급 명세서를 본 후로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해신의 월급 또한 현진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으니 그 정도 용돈은 현진에게도 큰 지분을 차지하는 지출은 아닙니다.

Q. 현진이는 어떨 때 언니 생각을 가장 많이 하나요? 현진이의 기억에 특별히 남아있는 언니와의 추억이 있나요?

A. 대체로 특별한 때보다는 일상적인 순간들에 가끔씩 언니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어느 정도 무뎌진 편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는 아무래도 함께 여행했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 새벽 바다에서 현진이가 해신이에게 "귀여워." 라고 했을 때 해신이는 "음……." 이라고 반응했었는데요. 독자들이 보기에 해신이는 객관적으로도 무척 귀엽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해신이를 귀여워하고 있는데 이제 본인이 귀여운 걸 인정하냐고 해신이에게 슬쩍 물어봐주세요.

A. 해신 : 음…….





💙 작가님 관련 QNA 💙

Q. 작가님은 현재 센터의 수질관리사로 일하고 계신데 작가님은 어쩌다가 센터의 수질관리사로 일하게 되신 건지 그 경위가 궁금하네요. 수질관리 외에도 주요 업무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수질관리사님이 센터 내부 정보를 상당히 속속들이 알고 계셔서 사실 더 높은 직위가 아니냐 하는 음모론이 도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는 독특한 피부색 탓에 센터에 이송되어 여러 실험과 검사를 거쳤는데요. 아직까지는 그저 돌연변이로만 판단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그런 저의 처분을 곤란해하던 차에, 지금은 퇴임하신 이전의 국장님께서 저의 유용성을 알아봐 주시고 하수도 관리를 맡기셨답니다. 피부색이 파란 덕에 물속에 있으면 야밤에는 센티넬도 간혹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답니다. 드문 일이지만 오밤중에 길을 잃고 하수도로 들어오는 센티넬과 가이드 친구들을 안전히 돌려보내곤 합니다. 이외에도 수도관 수리나 서류 배달, QnA 대리 질문 같은 잡부 일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오래 근속한 덕분에 내부 정보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높은 직위에 올라갈 날이 올까요?

Q. 수질관리사님이 봐주시는 나뭇잎 점이 아주 용하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혹시 길잡이 4인방 외에 이 사람도 점을 보러왔었다 하는 의외의 인물이 있나요?

A. 센터에서 제가 나뭇잎 점을 봐준다는 소식을 아는 이들은 알음알음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유리 씨는 종종 저를 찾아와 로또 번호를 묻곤 하는데…. 아직 퇴사하지는 않았네요. 국장님이나 부국장님도 이따금 찾아오시기도 한답니다.

Q. 마지막으로 여전히 길잡이를 사랑하고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혹시 남겨주실 말씀 있을까요…?

A. 오랜 시간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답해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벌써 3월이 다가왔네요. 조만간 QnA가 아닌 정식으로 신년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들이 무탈하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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