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의 딸로 태어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궁으로 들어가려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연과 연의 옆에서 도움이 되기 위해 궁녀가 된 월이 풀어나가는 이야기야.
작가님의 문체는 간결하지만, 군더더기 없다고 느꼈어. 하지만 내용상으로 봤을 땐 작가님이 담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느낌이었어.
거기에 메인 두 사람보다, 서브 두 사람이 더 선명한 캐릭터 성을 가진 데다 매력적이고 서사가 탄탄하다고 느껴져서 아쉬움이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