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틈틈히 조금씩 읽다가 방금 허니문포함해서 다봄
이건 피아노로 치면 바이엘이고 그림으로 치면 농담조절하는 것이며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소설이다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안본덬들은 요기까지만 보고 츄라이 해봐
요망수 유혹수 안수희, 파워강공 어른다정공 홍연주 개 좋음 ㅠㅠㅠ
초장부터 남캐가 들이밀려져서 아..싶어 포기할까 했음 하지만 명작이라면 입문장벽 하나쯤 있잖아?
꾹 참음(ㅈㄴ 오래 나오네 하고 나중에 다시 보니까 분량 별로 없더라 ㄹㅇ 고통스러웠나봄ㅋㅋㅋ)
수희는 내 생각보다 훨씬 귀여운 캐였음
쌩얼로 맞이하는거랑 연주 식성 맞춰서 밥해주고
다람쥐마냥 집 인테리어를 야곰야곰 바꿔 나가는게 ㄹㅇ
유교걸로써
용납못할 일을 한게 좀 걸리지만 바로 그 뒤에
다이렉트 팩폭 한마디에 내 망태기에 연주를 집어넣음 ㅇㅇ..연주언니 사랑해..
1권은 수희시점이라 마지막에 연주가 수희한테 한 행동이 이해가 안갔는데
바로 나오는 연주 과거 보니까 수긍이 갔음 수희시점으로 보여진것보다 훨씬 여린 우리 연주 ㅠㅠㅠ
그리고 사실 원덬이가 후기글을 쓰는 이유는
선아를 욕하기 위해서임 ㅇㅇ..
진짜 보는 내내
도르신?
도르신????
님 진짜 도르신???????????
처음 보는 덬들 진짜 쟤 보면 저 소리 3번 나올거야 예언임 ㅇㅇ
똥차때문에 우리 연주 고생 많았다 ㅠㅠㅠ 수희가 천배만배 나아
연주 부업에 비해 갈등이 순탄하게 풀린 점이 의외였고(내 기준..)
보통 다른 소설들은 사건이 끝나면 소설도 같이 끝나기 마련인데 수희, 그녀는 은 이후 달달한 씬을 부족함없이 퍼주는 것도 신기했음(좋았다는 거)
쓰다보니 유명한 수희 얘기는 없고 연주중심 후기글이 되었네 이상하게 보면서 연주한테 과몰입되드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