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늘은 쏘스 칭찬 한번 해주고 싶어!
첫데뷔부터 지금까지 쏘스의 모토는 걍 이건거 같아
우/리/는/음/악/으/로/승/부/한/다!
데뷔앨범부터 지금까지 음악에 쏟아붓고 있는 정성과 돈..
수록곡까지 몽땅 좋다는 건 음악적 감이 좋고 욕심이 크다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돈을 쓴다는 거거든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남들보다 실연에 더 많은 돈을 쓰고 남들보다 더 많은 편곡료를 주고 등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런 것에 그동안 쏘스는 진짜 돈 아낀 적 없어 보여
그리고 그런 투자들이 그동안의 앨범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거고
그 와중 애들 보컬 트레이닝 변함없이 꾸준히 시키고 작사.작곡까지 공부시키고 캬아~
사실 내가 쏘스 웬만하면 뭐라 하지 않는다 맘 먹은게 첫콘서트 시작하면서부터야
행사로 버는 돈 진짜 쏠쏠하고 여친은 뭐 행사 맘먹고 뛰면 돈 긁어 모으잖아
그런데 첫콘 결정된 17년 하반기부터 행사를 진짜 극적으로 줄였고 그 기조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눈앞에 놓인 그 많은 돈들을 포기한건데 이게 정말 쉬운 선택 아니라고 봐
무엇보다 음원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괜히 무리수 둘 수도 있었을텐데 한번도 그런 선택을 안하더라
우리는 끝끝내 음악으로 성공하고 말겠다!
라는 정신 하나로 우직하게 자신들의 플랜대로 밀고 가는데 이런 쏘스 나 진심 응원하고 칭찬해
여자친구라는 팀을 단기간에 돈 화르륵 긁어 모으는 상품으로 보지 않고 오래오래 음악하는 팀으로 가져가려
아낌없이 투자하고 트레이닝 시키고 조급하지 않고 속도조절하며 지금까지 끌고온 거 나 진심으로 칭찬함
여자친구라는 팀 하나 데리고 있는 작은 회사라 쉽지 않은 선택이고 외부 공격도 참 많았는데 버티면서 잘 끌고 왔어
LOL 가사처럼 우리는 여자친구라는 팀의 반의 반의 반도 못본 게 맞는 듯
앞으로 보여줄 모습들이 넘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