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씹덕은 아니지만 머글도 아닌 친구가
최근에 완전 빠져서 재미있다고 엄청 하는 거 도와주는데
약간 현타를 느끼는중
솔직히 게임 이해도 진짜진짜 낮고
원소 반응 아직도 잘 몰라
내가 성유물 세팅해줘서 그럭저럭 굴러가는 거
무상의 뇌전에도 애먹어서 죽으면 힘들다고 꺼버림
스토리도 진짜 1차원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하고
캐릭터도 서사나 설정보다 핀포인트로 좋아하더라
(나 고양이 좋아하는데 디오나가 고양이라 귀엽다)
반면 커뮤에 이렇게 올리면 불탈것 같은 발언도 좀 함
캐릭터의 성별 조롱이나 쌍욕 이런 건 아닌데, 진짜 잔혹한 머글의 말투로 약간 마상입었어
걔가 말한 캐가 내 최애가 아니었음에도...
차마 여기에 쓸 수가 없다
근데 본인은 너무 재밌어함
내가 뭐 프로게이머를 키울 것도 아니고
본인이 즐거우니까 OK입니다 이긴한데
미묘하게 살짝 현타오는 포인트이긴 하더라고
나도 스펙 안 따지고
애정 기반이라 자기 페이스대로 플레이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라이트덕이나 머글하고는 내가 이미 차원이 다른 씹덕이구나 느껴버림ㅋㅋㅋㅋㅋㅋㅋ하
대화의 아다리가 잘 안 맞으니까 농도? 밀도?를 내가 조절해야 하더라고
그래서 초반엔 뉴비 열심히 도와주고 키워주려다 걍 방치중
모든 오타쿠도 언젠간 뉴비였겠지만
가끔은 오타쿠로 진화하지 않을 뉴비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역시 씹덕의 낙원은 커뮤인가
전쟁같은 낙원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