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메르 마신임무 특징이 등장인물 비중을 잘 조절했다는거였는데
이번에 월퀘 등장인물에 수메르 수뇌부 총 동원해서 역대급 총출동을 보여줬고 그야말로 마지막 수메르의 이야기를 잘 보여준거 같았음.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등장인물간 잡설이 많고 미니게임류에서 집중이 끊어지는 느낌이 좀 있었음.
등장인물이 많아지니 개개인 서사는 깊게 못 들어가는 부분도 있기도 해서, 인물간 개인사는 짧고 굵게 1절 정도만 넣어주는게 나았을거 같긴 함.



보스전은 생각보다 그냥저냥이었음. 전투 부분 얘기고 오히려 보스전 들어가기 전 연출, 잡고 나서 연출이 더 좋았더라.
연출 관련해서인데 보스전에서 궁 쓰면 특정모션(이번엔 방랑자와 행자 협동기) 반복하는건 1~2번만 보여줬으면 좋겠음 ㅋㅋㅋ
방랑자가 도토레를 마무리 지었다는 서사를 잘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생각보다 감정적 연출은 안줘서 방랑자 서사도 나름 슴슴하게 넘어간듯.
보스전때 방랑자 쪽은 좀 더 비중 줘도 되었을거 같은데... 아무튼 과거를 딛고 성장했다는 모습은 페이몬 챙기는 것부터 해서 확실하게 보여준거 같음.


이번 스토리에서 젤 잘 쓴건 역시 콜레이 서사랑 도토레-판탈로네였는데
도토레는 보스전은 마무리 컷씬을 통한 대단원을 잘 지었다고 생각함. 특히 원본 도토레의 최후 얘기는 진짜 최고.
(개인 생각인데 원신 스토리는 컷씬을 잘 쓰는거 같음)
다만 도토레 비중이 후반 보스전에 몰린건 좀 아쉬운 부분임. 마신임무 중간중간 도토레 얘기를 좀 더 많이 넣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마신임무 마무리가 평범한 소녀로 돌아간 콜레이랑 릴루페르로 마무리 짓는것도 좋았음. 장소가 몬드 나무였던건 좀 의외인데.

리월 선인아저씨 2명이 생각나는 마신즈도 좋았음 ㅋㅋ
수메르의 국력이 올라가는군요..
이번에 수메르 월퀘 싹 모아서 대단원 내려준건 진짜 잘 엮었더라.
제트와 아버지의 재회, 아란나라랑 소루쉬, 라나도 나오고 하이파시아랑 네페르 얘기까지 마무리지어주는건 놀랐음.
이정도면 월퀘 아직도 안 밀었어? 죽엇! 수준이던데 ㅋㅋㅋㅋ 이러면 다른 지역도 기대해버려요???

이번에 아펩 비중 준 것도 너무 좋았다. 마신임무에서 용왕 등장은 3번째이기도 하고.. (나머지 용왕즈는 어디에..)
계속 이쪽에 감기는거 보면 뭔가 플블 가능성도 남겨둔 느낌. 느비 얘기는 좀 웃겼음 ㅋㅋㅋ 제발 만나줘..


도토레를 이겼다 끝! 정도로 마무리 짓다보니 세계수가 불탄거에 대해선 의외로 언급이 적어서 넘어가서 이걸로 끝? 싶은건 있는데
세계수가 불탄 영향은 분명이 있을거라고 두 마신이 반복해서 언급하는거 보면 '세계수가 불타도 아무일도 없었다!' 로 끝나진 않을거 같음.
아루쪽에 백업으로 넘어간 세계수 정보 떡밥이 아직 남았고 스네즈나야 마신임무와 연관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
갠적으로는 빌드업 훌륭했고 중~후반까진 좀 심심했지만 마무리를 잘 지은 마신임무라는 평임.
연출보단 등장인물간 대화, 미니게임, 전투로 너무 많이 떼운게 좀 별로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월퀘, 메인임무, NPC 이야기를 다 풀어내는 수메르 대단원이었기 때문에 이 방법이 맞을지도 모르겠음.
(스피디한 전개로 컷씬으로 연출뽕만 채워줬으면 모두의 이야기가 끝났다, 라는 느낌은 줄어들었을거 같긴해)
암튼 수메르는 빌드업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훌륭했다는 후기.
이야기는 마무리되었지만 수메르 멤버들은 앞으로도 간간히 보여줬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