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XXTcyIWro4?si=jQeP7FtMiTtkiUGZ
한때, 그녀는 날개를 감추기만 하면… 자신의 것이 아닌 그 따스한 빛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마치 모닥불 맞은편에서 종이봉투를 뒤집어쓴 채, 평범한 서리 요정처럼 위장하려고 애쓰는 저 아이처럼.
일렁이는 불빛 너머로, 한쪽의 그림자가 천천히 다가와 서로 겹쳐졌다. 그리고 소위 「별종」이라 불리던 자들은 서로의 눈빛 속에서 유대감을 찾아냈다.
떠나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 세상의 다채로움은 원래 서로 다른 색채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