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림한 달의 신
세상은… 창세 이전의 고요함 속에 잠겼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한 줄기 인력이 그녀를 향해 던져졌다. 그 힘은 멀어진 달을 다시 요람으로 끌어당길 만큼 강력했다. 마침내 달의 길이 그녀의 앞에 펼쳐졌다. 그것은 달의 신을 집으로 인도하는 길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저 멀리 수면 아래에 잠겨 있는 달이 아니었다. 걸핏하면 부서졌다가 조용히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환상이 아니었다.
이제 그녀는 어두운 밤에 울려 퍼지는 운명의 종소리와 파도의 우짖음으로, 달빛 아래의 모든 생명에게 자유와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콜롬비나는 두 눈을 떴다. 마치 그 순간, 이 세상에 진정으로 태어난 것처럼.
https://x.com/i/status/2012011932648157449

「하아? 지금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야? 그야 당연히 싫어하지. 맨날 아무것도 안 하고 노래나 부르고, 테이블 매너도 전혀 모르면서 제멋대로 티타임에 끼어들고. 그렇게 순진하고 착해 빠진 녀석이 어떻게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은 거람? 흥, 언젠가 걔가 세상의 쓴맛을 보게 된다면… 제일 먼저 그 애 옆으로 가서 비웃어 줄 거야. 절대 안 도와줄 거라고」
——어느 날의 티타임 자리에서, 「산드로네」가 「시뇨라」에게
◆ 이름: 콜롬비나·하이포셀레니아
◆ 호칭: 돌아온 공월
◆ 재림한 달의 신
◆ 하나된 달: 물
◆ 운명의 자리: 콜롬비나·하이포셀레니아자리
https://x.com/i/status/201201218474681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