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처럼 중요한 날에는 꼭 시간을 내서 엄마랑 언니를 만나러 가고는 해.
그런데 오늘은 언니가 치메를 데리고 「꽃깃회」까지 마중을 나와줬더라고. 훗,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지. 그래도 언니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건지는 알 것 같아.
…우리는 참 많이 닮은 것 같아. 말보다는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말이야.
「오늘이 마침 또 내 생일인데, 그걸 생각해서라도 이 정도로 마무리해 주면 안 될까?」
「역시 중재자 차스카가 떴다 하면 용이든 인간이든 모두 한 방에 해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