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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남미 신화 재밌는거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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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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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가 발전이 좀 느린건 폐쇄적인건 다 알거고 (16세기까지 외부에서 온게 없으니)

문명 자체는 이런게 있다는 다들 알아도 신화는 낯설거나 자세히는 모르는 덬들도 많을거니 그냥 내가 찾아본 것들

 

흑요석이 이번에 나오는 이유는 남미에서 흑요석을 중요하게 여김 흑요석 거울로 세상을 보았다고 한다

 

먼 옛날 아즈텍 신화에선 무에 가까웠고 여기서 신이 탄생함

이 신은 테스카틀리포카/케찰코아틀/시페토텍/우이칠로포치틀리(페그오 해본 덬들은 익숙한 이름)

 

테스카틀리포카는 창조신이자 만능신, 오셀로틀(재규어)를 관리하는 신, 전쟁과 싸움 등등

아즈텍신화에선 지하세계=저승이기에 그 저승을 관리하는 신의 역할도 한다

 

케찰코아틀은 깃털 달린 뱀이란 뜻의 농업과 바람의 신

자비로운 신으로 아즈텍 사람들은 케찰코아틀에게 어린 아이를 바쳤다고 한다(인신공양)

 

시펙토텍은 재생과 생육의 신, 사람 가죽을 벗겨 옷을 입었다고 한다

 

우이칠로포치틀리는 테노치티틀란의 수호신 (테노치티틀란=오늘날의 멕시코시티) 남쪽의 벌새란 뜻의 전쟁의 신

 

 

참고로 아즈텍 문화는 인신공양 문화이며 이 인신공양이 분석으론 '인간의 고귀함'을 뜻하는 바가 있다곤 함

아즈텍은 이런 인신공양을 주변 연약한 부족국가를 인간 목장 느낌으로 해서 바쳤고 이게 아즈텍에 대한 반발심+멸망의 길이라는 분석도 있긴함

(케찰코아틀이 검은 머리의 남신이라 스페인 우두머리가 이와 같아서 주변 국가들이 멸망시키는데 명분으로 썼단 말도 있다)

 

 

아무튼 無라고 했으니 시팍틀리라는 악어 괴물을 죽여서 그걸로 땅을 일구고자 테스카틀리포카가 호기롭게 나섰으나

몸은 망신창이가 됨

그래서 케찰코아틀이 도와주고 땅이 만들어진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이때 태양신이 됨, 이 뒤로 태양신은 계속 바뀌었는데 5개의 태양이라고 칭함

 

테스카틀리포카->케찰코아틀->틀랄록->찰치우틀리쿠에

여기까지 신의 시대고 이 이후에는 인간이 살기 위한 땅을 만듬

※틀랄록은 비와 번개의 신으로 남녀노소 안가리고 먹는 신이었다나, 참고로 태양이 계속 바뀐건 처음 케찰로바뀔때 빼곤 전부 테스카틀리포카의 분탕행동 때문이었다(진짜로 그럼) 케찰코아틀때는 케찰코아틀이 인간을 사랑하니까 인간을 원숭이로 만드는 짓을 하고 틀랄록때는 틀랄록 마누라인 소치케찰을 유혹해 바람난다

아무튼 인간이 살려면 먹을 것이 필요하다보니 생명의 산에서 옥수수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케찰코아틀은 그걸 이고 오기 너무 힘들었음

아무리 신이라해도 짱 큰 산을 이고 오는 것은 힘든 것이지

남미에서 옥수수가 자라게 된 것은 예언의 신 옥소모코와 시팍토날 둘이서 점을 치자 가난의 신 나나우아친이 토나카페틀을 깨트려야한다고 함

나나우아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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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은 몸을 이끌고 틀랄록의 조수와 함께 바위를 깨트려 그 충격으로 곡물이 흩어지게 하고 그것이 사방에 흩뿌려지게 한다

옥수수와 함께 곡물이 자라기 시작했으며 옥수수 뿐 아니라 콩과 같은 곡물이 자라게 했기에 훗날 틀랄록은 농업의 신이 된것

그렇기에 아즈텍에선 그 틀랄록의 조수가 난쟁이었다는 이유로 어린 아이를 틀랄록에게 바치게 했고 틀랄록에게 인신공양을 하게 됨 그래서 틀랄록은 응애만 잡아 먹는다는 오해를 샀다(다먹는데)

 

이후 인간을 창조하려고 사후세계인 믹틀란으로 간다

거기에서 죽음의 신 믹틀란테쿠틀리를 만남 (페그오 해본 덬들은 익숙한 네이밍2, 나우이 믹틀란에서 믹틀란이 여기에서 따온거)

 

야훼신화인 기독교에서도 남성의 갈비뼈로 여성을 만들었다거나 하는 신화처럼 아즈텍도 저승 신의 뼈가 있어야 인류를 만들 수 있다고 함

케찰코아틀은 그래서 뼈 하나만 좀 줍쇼.. 했고 믹틀란테쿠틀리는 그냥 주기도 싫어서 믹틀란에 활기가 생기게 소라고둥을 불며 믹틀란을 한바꾸 한번 돌면서 쇼 한번 해주시죠 함

(케찰코아틀은 용, 뱀으로 비유되었고 소라고둥이 케찰코아틀을 상징한다)

문제점이 있다면 믹틀란테쿠틀리도 분탕의 소질이 있는건지 구멍이 없는 소라고둥을 주었고 케찰코아틀은 개미를 불러서 구멍을 뚫은다음 그걸 뿌우 불며 믹틀란을 한바퀴 순회함

하지만 믹틀란테쿠틀리는 분탕의 소질이 확실했던 것일까 님이 직접 소리를 안내셨으니 안줌 ㅎㅎ ㅅㄱ~ 이래버려서 빡친 케찰코아틀은 뼈를 훔쳐 달아난다

이걸 예상했던건지 믹틀란테쿠틀리는 케찰코아틀이 넘어지게해서 케찰코아틀은 남은 부서진 뼈만 가지고 허둥지둥 믹틀란에서 빠져나왔고

이 뼈를 토대로 인류를 만든다(지금의 인류)

 

이제 다섯번째 태양신을 뽑아야하는데 늙은 태양신이 4일 동안 불타는 불을 피우고 이건 매우 뜨거웠기에 할법한 놈들이 거수를 포기하고 저 ㅎㅎ 안할래용 시전해서 지상은 잘못하면 더위는 커녕 화염으로 뒤덮이게 생김

이때 나나우아친이 불에 뛰어들었고 그 뒤로 테쿠시스테카틀도 뛰어들어서 이 둘이 태양이 되었다간 진짜로 지상이 재도 안남을 것이란 것

고민하다가 테쿠시스테카틀에게 토끼를 던졌고 테쿠시스테카틀은 식었으며 이게 달이 되었고 토끼 모양이 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나나우아친의 육신은 불타 새로이 탄생했고 다섯번째 시대의 태양신 토나티우가 태어나 태양과 달은 생겼으니 움직이지 않았던 것

움직이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필요했기에 케찰코아틀에게 심장을 바치라고 했고 이에 다들 우우 뭔 심장이냐 이러며 반발함

이때 금성과 새벽의 신인 틀랄우이스칼판테쿠틀리가 크게 반발했고 빛의 창을 던졌다 한다

이걸 맞으면 즉사하고 비에 날리면 가뭄이 드는 강력한 창이라하는데 토나티우가 허접도 아니고 반격으로 오히려 역으로 틀랄우이스칼판테쿠틀리의 머리를 날려버림

이렇게 그는 금성과 새벽의 신에서 추위의 신인 이차틀라콜리후칠이 되었다고

신들은 이걸 보며 아니 망했다 걍 우리 바칩시다 ㅠㅠ 이러며 심장을 바쳤고 케찰코아틀은 신들의 희생을 통해 거대한 바람을 일으켜 태양과 달이 움직이게 한다

그렇게 아즈텍 신화는 신들이 심장을 바쳐 이 세계를 움직이게 했으니 주기적으로 에너지를 필요한다는 교리를 만들어 인간을 인신공양하게 하는 풍습이 생겼다

 

신화에선 다섯번째 멸망은 지진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아즈텍 문명은 16세기 스페인의 개입으로 멸망하게 됨

단, 멕시코시티는 건설하는 과정중 테노치티틀란의 호수를 다 메워버려서 지반이 불안정하여 지진이 발생할때마다 궤멸적이라 이걸 뜻하는거 아니냔 말도 있더라

 

 

참고로 나타는

아즈텍-아프리카-북아메리카가 좀 섞여있다함

 

 

두서없이 나도 줍줍한 거 가져오긴했는데

그냥 심심풀이 땅콩정도로 봐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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