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5막까지 나와봐야 판단할 수 있겠는데
수메르나 폰타인이나 4막까지 갔으면 사실 5막에서 모두 모여 뭔가 한다! 느낌이 있었는데
나타에선 그걸 4막에서 한거 같았거든?(후반부 분위기는 거의 5막급이었다)
근데 문제가 키니치, 차스카, 얀사 이 셋에게 이렇다할 서사를 보여준게 없어가지고
6명이 모여서 어셈블! 해도 오오오오 이런 뽕이 좀 덜해 ㅋㅋㅋㅋㅋ
시틀라리가 5.3 픽업캐면 차라리 시틀라리 비중을 덜더라도 얀사나 차스카 얘길 넣어주는게 나았을거 같음.
키니치는 1~2막에서 서사 좀 풀었어야했고. 올로룬은 이번에 아주 좋았고 실로닌은 캐릭터 자체가 좀 괴짜장인이라 나쁘지 않단 느낌.
그니까 내 말은 저 6명이 모여서 친해지고 말하는 과정 자체가 적었다는 느낌임. 2막 밤의 나라 간거? 그거 뭐 다급해서 대화할 시간도 없었고.
수메르는 아루마을에 모여서 다같이 이럴까 저럴까? 하면서 서로 성격충돌도 하고 타협도 하고 그랬잖아? 그게 나타에서 좀 부족한거 같아.
얘네들을 잘 알기도 전에 모두 모여 가자 우오오오오가 이미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마지막 연출은 좋긴 했는데.. 폰타인도 결국 펫이 깍아먹은것처럼 나타도 나중에 곰씹어보면 애들이랑 뭔가 덜 친해진거 같은데? 생각 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