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순수하게 재밌어서 내가 보려고 쓰는 모음집
3편이 아마 마지막 글일 듯.
* 스포주의/ 뇌피셜 주의
거의 소설이다, 생각하고 봐주길.
* 붕괴 시리즈 안해봐서 모름. 그냥 찾아보면서 세계관 정리함.
* 뇌피셜 당연히 틀릴 수 있음
https://theqoo.net/genshin/3347696474 - 1편
https://theqoo.net/genshin/3350991298 - 2편
이어지는 게 있지만 안봐도 됨.
* 2편 밑 부분에 있던 내용이 이번 내용이랑 전체적으로 다 이어져서
그냥 2편에 내용 여기로 옮겨서 다시 올리고 내용 추가함. (2편에선 삭제)
1. 페이몬의 문양과 천수백안상
(2편 내용 중 페이몬 = 천수백안상 전제 하에)
페이몬의 정체를 뇌피셜 해보자.
일단 페이몬을 나는 계속해서 시간의 마신 이스타로트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갈 수록 그게 아닌 것 같다.
먼저 페이몬 배에 위치한 저 문양

일명 '트리퀘트라'라고 하는 문양인데 이게 윤회를 상징한다고 함.
근데 대체 왜 윤회냐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무위키는 켈트 신화만 알려주고 트리퀘트라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triquetra'로 직접 구글링해본 결과 위키백과에서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었다. (제일 처음에 tree라고 친거 안비밀)
윤회를 상징한다는 내용은 어디서 봤는지 잘 모르겠음 ㅠㅠ 내가 못 본건가.

이런 모양인데, 이 모양이 기본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가되거나해서 다양한 문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함.
어쨌든 제일 기본 문양은 이것이다.
이걸 설명하는 글을 보면
![]()
![]()
라고 쓰여있음. 둘 다 켈트신화 바탕이라 그것만 들고 왔다.
삼위일체는 다들 알다시피 '성부, 성자, 성령' 이다.
그렇다면 삼중여신은 뭘까.

바로 트리플 가데스라고 하는 달, 지구, 출산의 여신인데 보면 초승달, 반달, 보름달 등 달을 상징함.
어라?
우리는 알고 있다.

달의 세 자매.
그렇다면 페이몬이 달의 여신이라는 가설을 내릴 수 있는데,
천수백안상이 페이몬의 실제 모습이라고 한다는 전제 하에 닮은 꼴들을 생각해본다면 가장 먼저 잘 알고 있는 우리의 공월 여신

머리의 방향, 모양, 얼굴 모습, 눈 감은거 까지 천수백안상과 비슷한 형태.
카드 뒷면을 보아하니 초승달을 뜻한다.
이 초승달의 마신은 현재 경책산장에서 애들한테 원석 뿌려주는 중인 듯 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shinproject&no=2281315)
위 링크 들어가보면 자세히 나와있음.

![]()

그리고 천수백안상과 공월이 눈을 감고 있는 이유가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금빛 눈동자"기 때문인 듯하다.
일부러 안 보여주려고 한 듯
우리는 백발과 금빛눈동자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지.

천리의 주관자.
얘가 암흑달을 뜻한다면 꽤 재밌는 가설을 세울 수 있을 것.
왜냐하면 트리플 가데스 '원본'이 초승달, 보름달, 암흑달이니까.

암흑달은 검은달, 즉 일식을 뜻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임.
모종의 이유로 타락했거나, 아니면 천리의 주관자 자체도 '일정시간을 반복하는 세계'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남은 건 페이몬, 바로 보름달임.

현재 보름달은 티바트 밤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달이다.
이게 페이몬의 영향이 크게 미친 탓에 그렇게 된 거라면 재밌는 가설이 될 것 같음.
그리고 이러면 또 가설이 세워짐.
페이몬이 보름달의 마신이고, 만약 이 애의 이름이 아리아라면 우리는 페이몬의 꿈 속 or 페이몬이 설계한 공간일 지도 모름.
![]()
이 뇌피셜의 이유는 원신 시작할 때의 화면창에서 밤이 되면 보름달을 크게 비춤.

+ 브금 이름은 'Dream Aria'이다.
'아리아의 꿈'이라는 해석으로도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도달할 곳의 장 이름이 '아직 꾸지 않는 꿈'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페이몬의 꿈 속, 혹은 공간이라는 해석이 될 수가 있다.
우리는 수메르 마신임무를 밀며 '화신 탄신일'에서 이미 비슷한 일을 겼었음.

이렇게 된다면 로딩화면에서 문으로 들어가는 건 우리가 아리아 (페이몬)의 꿈 속(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표현한 걸 수도.
'아직' 꾸지 않았다는 건 이제 꿈에서 깬 여행자가 현실로 바꾸는 것.
+ 티바트, 그러니까 거짓된 별하늘이 있는 티바트 자체가 페이몬(=아리아, 보름달 마신)의 공간이라고 한다면 (그걸 꿈이라고 표현)
-> 그래서 심연과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결론.
파네스는 태초에 한 세계를 발견, 원래 있던 용왕들과 싸워 이기고 알껍질로 태초에 티바트와 심연(양자의 바다)를 분리,
원시의 티바트를 만들어 가꾸어 나갔지만
두 번째 왕좌가 내려와 파네스에 대항하기위해 세계 밖의 힘인 심연(양자의 바다)의 힘을 씀.
파네스 파멸 -> 원래 빛만 있던 티바트에 심연의 힘(양자의 바다)이 조금씩 잠식하게 됨.
이 때문에 티바트의 규칙이 뒤바뀌어 거짓된 별하늘이 되었고
이 아래서 달의 세자매가 티바트 세계 관장하다가 또 사달이남.
제 3 강림자와 함께 세 자매 헤어짐.
그 이후
천리의 주관자는 ->
티바트의 규칙을 계속 따름 + 자기 딴에는 세계 지키려고 하는 중
공월 ->
힘을 잃고 경책산장에 몸을 숨기며 무언가를 준비중(?) 원석 준다는 거 보면 강림자들과 관련되어 있나 싶기도 함.
페이몬 ->
모종의 이유로 모든 힘을 쥐어짜내 현재의 티바트를 수메르 화신 탄신일 때처럼 꿈(or 공간)으로 조작 중
이로 인해 힘과 기억 잃음.
여행에 다다랐을 때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되면서 실패한 꿈 or 공간은 버려두고 새로 시작 -> N번 째
현재 시점에서는 끝에 다다라서 원하는 바 (염원, 꿈)을 이루고 거짓된 별하늘 자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희생. (비상식량 드립)
2. 라이덴의 정체
2-1. 라이덴은 시간의 마신이다.
위 가설에 따른 뇌피셜이야.
우리는 파네스의 네 그림자가 각각 꽃, 깃털, 시계, 잔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여기서 왕관은 세피로트의 나무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왕관 (= 케테르)과 동일하므로 '파네스'
그렇다면 나머지 넷 중 세 개는 추측해 볼 수 있음.
꽃은 생명의 꽃
깃털은 죽음의 깃털
시계는 시간의 모래
잔은 공간의 성배
천리의 주관자가 달의 세 자매 중 암흑달을 뜻한다면 '죽음을 관장하는 깃털'일 것이고,
공월은 초승달을 뜻하기에 생명을 관장하는 꽃일 거야.
왜냐하면 초승달의 초승이 초생(初生 : 처음초, 날생)이라는 낱말에서 비롯된 거거든.
그렇다면 자연스레 페이몬이 '공간'의 성배.
위에서 언급했듯 티바트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보름달이 페이몬이라면 공간의 성배가 또 딱 맞아 떨어져. (티바트 자체가 페이몬의 공간)
(원신 로그인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브금 또한 Dream Aria', 아리아의 꿈 (공간))
여기까지는 그렇다치는데, 왜 하필 라이덴이 시간의 마신 이스타로트냐.
이제부터 뇌피셜 거하게 시작해보겠음.
2-2. 라이덴 마코토와 라이덴 에이
라이덴 쇼군의 캐릭터 스토리와 전설임무를 깬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거야.
'시간'이라는 키워드가 굉장히 많다는 거.
당장 라이덴 쇼군의 캐릭터 스토리만 읽어봐도 그래.
라이덴 쇼군이 '영원'을 고집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파멸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나즈마를 지키기 위해서는
영원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었던 거니까.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건 라이덴 쇼군의 전설임무2에서다.
라이덴 에이는 한 공간에 있는 라이덴 쇼군과 결투를 펼치게 되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야에 미코의 도움으로 다시 라이덴의 결투 공간으로 가게 됨.




그런데 그 잠깐 사이에 500년이 지나있다.
원신을 하면서 시간의 영향을 이렇게 받은 게 라이덴 전설임무에서 처음 봤음.
게다가 라이덴 마코토가 남긴 씨앗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이나즈마의 신성한 벚나무였고 이게 나타난건, 무려 500년 전 켄리아의 대재앙 이후다.

![]()

라이덴 마코토는 시간을 초월해 벚나무를 심었음.
지금 껏 그 어떤 마신들도 이렇게 시간을 초월하거나 했던 적이 없었어.
라이덴 마코토는 켄리아의 대재앙 때 스스로 죽을 걸 예상하고 갔던 인물임.

즉, 켄리아의 대재앙 때 '시간'을 관장하던 마코토는 무언가를 알아차리고 자기가 소멸할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에이를 보내지 않고 자기가 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야에 미코가 했던 "마코토와 에이는 이나즈마에서 하나라도 빠질 수 없는 과거와 미래다' 라고 언급한 게 의미심장해진다.
그렇다면 라이덴 마코토가 시간의 마신이냐.
반은 맞고 반은 틀림.
무슨 말이냐면,
라이덴 마코토 + 라이덴 에이 = 시간의 마신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라이덴 자매는 쌍둥이자매이며, 2인 1역을 수행했다.

둘 다 '바알'로 불림.
우리는 폰타인에서 마신이 신격을 분리할 수 있다는 걸 봤다.
즉, 이스타로트가 신격을 분리했고,
라이덴 마코토 = 기억을 가짐. (이스타로트로서의 기억이 있으니 시간의 권능 또한 사용가능. 그러나 무력은 약한.)
라이덴 에이 = 힘을 가짐.
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라이덴 쇼군 전설임무 언급 중 라이덴 마코토가
"영원은 시간을 무한으로 늘리고, 꿈은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한다."
"두 가지가 함께 빛나면 신성한 나무는 천리의 속박을 벗어나 어둠 속에서 피어나지."
"악몽은 흩어지고"
"현실은 실현되니"
라고 말해.
나는 이걸 라이덴 쇼군 전설임무의 내용을 말하는 것과 동시에, 라이덴이 이스타로트로서의 존재로 존재하게 됐을 때를 뜻하는 거라고도 생각해봤다.
영원 = 라이덴 에이, 꿈 = 라이덴 마코토 라고 친다면
즉, 두 가지가 함께 빛난다는 건 두 사람이 다시 시간의 마신 '이스타로트'로서 존재하게 된다면,
천리의 속박을 벗어난다 = 시간의 흐름이 바뀐다. 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때가 되면 또다시 신성한 벚나무가 무언가를 위해 힘을 피워낼 수도 있지 않을까?
+ 스토리 한정으로 라이덴 쇼군 주간 보스전에서 '전투 중일 때' 대사가 있는데,


뒤에 대사가 더 있는데 그냥 전체 내용 쓰자면,
「 결투에 필요한 시간은 왕국의 부흥과 멸망을 지켜보기에 충분하지.
결투에 필요한 에너지는 바다를 뒤집고 하늘의 빛을 꺼트리기에 충분하다.
결투에 필요한 의지는 한마음으로 꿈을 뒤엎기 충분하지.
그리고 넌, 여전히 존재한다. 」
하필 전투라서 자세히 보지도 못하는데 스토리 한정으로 등장하는 저 대사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나대로 뇌피셜 가득한 해석을 해봤음.
저 하나의 문장이 각각 과거, 현재, 미래로 보였거든.
결투에 필요한 시간은 왕국의 부흥과 멸망을 지켜보기에 충분하지.
-> 켄리아의 대재앙 (가장 부흥했던 왕국이자 멸망으로 치닫음) (과거)
결투에 필요한 에너지는 바다를 뒤집고 하늘의 빛을 꺼트리기에 충분하다.
-> 여행자가 하는 여정 (현재)
(현재 나라별로 원소를 공명하고, 그 원소를 쓸 수 있게 되고 있음. 이걸 에너지라고 표현.
즉, 모든 원소 (심연행자 포함)가 모인 에너지가 바다를 뒤집고 하늘의 빛을 꺼트리기에 충분하다라는 뜻.)
결투에 필요한 의지는 한마음으로 꿈을 뒤엎기 충분하지. (미래)
-> 이 '의지'라는 건 '염원'과 뜻이 비슷한 거라고 생각함.
라이덴 쇼군 전설임무2의 내용을 보면, 라이덴 에이는 라이덴 마코토의 의지 (인간들을 믿음)를 이어 받았는데

![]()
이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음. 즉, 티바트에서 인간들이 보여주는 희망. 스스로 미래로 나아가는 의지.
그리고 그것을 함께하는 마신들 = 한마음
꿈을 뒤엎는다. -> 초반에 언급했던 공간을 관장하는 페이몬이 티바트를 구하기 위해 설계한 '공간' (=화신 탄신일에서 겪은 '꿈 공간'과 비슷한)을 깨트린다.
즉, 염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되었기에 공간(꿈)을 뒤엎을 수 있게 되었다.
라고 해석해 볼 수 있었다.
* 최종 결론
지금껏 우리가 여정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건 스토리가 인간찬가와 비슷한 맥락을 띄고 있어.
1. 몬드 = 프롤로그 겸 모든 시작점. 여행자인 우리에게 "종점에 집착하지 말고 여정하면서 곳곳을 관찰하고, 여정의 의미를 기억해라." 언급
게다가 벤티가 말한 "자유의 신에게 명령받은 자유도 진정한 자유일까?" 라는 말.
이건 여행자 본인도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을 만큼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여행자 음성에 있음)
2. 리월 =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가진 모락스가 스스로 신좌에서 내려와 언젠가 자신이 마모되어 없어질 미래에 리월을 걱정해서
인간들 스스로가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일어설 수 있도록 했다는 걸 보여줌.
3. 이나즈마 = 위에서 많이 언급했듯 라이덴 에이 (인간을 믿지 못해 혼자 짊어지려함)가 라이덴 마코토 (인간들을 믿음)의 의지를 이어 받음.
4. 수메르 = 지혜의 신 룩카데바타가 인간들의 "꿈" 속에서 답을 찾고 있었고, 이후에 인간들 스스로가 답을 구할 수 있게 되었으니 다시 "꿈"을 돌려준다고 언급.
5. 폰타인 = 포칼로스는 인간이라는 생명 자체를 꿈꿨다. 마신이 인간을 동경함.
즉, 원신의 결말은 결국 인간들 스스로가 '주'가 되는 세계로 만들 것 같다.
그걸 이루기 위해 인간을 사랑하는 신들과 희망을 품은 인간들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 게 아닐까?
뇌피셜만 잔뜩인데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처음에 언급했듯 소설 본다고 생각하면서 넘어가줘~ 그럼 다들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