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제목에 적었듯 알 사람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들이지만 정리할 겸 써 봄
1. 대륙을 지배하는 신들의 이름이 전부 악마
지금까지 등장한 신들의 이름을 보면 바르바토스, 모락스, 바알인데 셋 다 전부 솔로몬의 72 악마에 등장하는 악마들의 이름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왜 하필 신들의 이름을 악마에서 따온 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사실 솔로몬의 72 악마에서 이름은 따온 캐릭터는 한 명 더 있다

바로 페이몬
사실 한국어판에서만 '페'이몬이라고 번역됐지 다른 언어판에서는 다들 '파'이몬이라고 함
페이몬의 이름이 신들과 똑같이 솔로몬의 72 악마에서 유래됐다는 건 페이몬의 수상한 비상식량설에 무게를 두게 되는 부분
뜬금 없지만 리월에서 바위신을 부르는 존칭이 암왕제군인데 사실 자세히 보면 바위를 뜻하는 암 뒤에 붙는 왕=제=군 사실상 셋 다 임금을 부르는 동의어임.... 리월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신을 높여 부르고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사실상 리월의 아이돌
2. 케이아의 성 '알베리히'
알베리히는 중세 독일의 영웅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에 등장하는 소인(난쟁이)들의 왕 이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음
(드워프의 왕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드워프라는 말 자체에 난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켄리아가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지하 도시라는 이야기와 서브컬쳐 속 드워프들의 이미지가 대부분 지하에서 살아가는 종족이라는 걸 생각하면....
게르만계 부족인 튜튼족의 신화에서는 명계의 왕이라고도 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유명한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들의 왕 '오베론'도 알베리히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도 함
아무튼 이 성은 케이아의 운명의 자리 1돌 이름이 <걸출한 혈통>인 것과 더불어 케이아가 켄리아의 왕족 후예라는 썰에 신빙성을 높여줌

과연 이게 농담일까.........................? 그 진실은 60초 후에.... 가 아니라 켄리아와 함께 돌아옵니다(라고 예상되지만 미호요가 언제 떡밥 풀어줄지 나도 잘 모름ㅎㅎ;) 커밍순
3. 우인단 집행관들의 코드네임

우인단은 한자를 보면 愚人众 인데 어리석을 '우'자라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해 보면 어리석은 사람들, 어리석은 자들 이렇게 풀이 된다
영어로는 Fatui 인데 이탈리아어로 어리석은, 바보 같은 이라는 뜻이라 한자 풀이랑 똑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겠음
우인단이 스네즈나야의 외교 조직이라는 건 다들 알 텐데 스네즈나야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누가 봐도 엥 이거 모티브 러시아 아니냐? 싶을 것이다
사실 스네즈나야(Снежная)라는 말도 눈 덮인, 혹은 눈이 쌓인이라는 형용사의 여성 형태기도 하고 누가 봐도 러시아.... 인데 우인단 집행관들의 코드 네임들은 이탈리아의 희곡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지배적
이건 내 사족이지만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뜻의 우인단인데 집행관 코드 네임을 희곡에서 따왔다는 건 좀 의미심장
풀치넬라, 스카라무슈, 타르탈리아, 박사 등 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등장 인물들 이름ㅇㅇ
이 외에 데인슬레이프(혹은 다인슬레이프)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한번 뽑으면 피를 보기 전까지는 검집에 넣을 수 없는 저주 받은 마검의 이름이라든가....
북두와 리월 칠성은 우리가 모두 아는 별자리 북두칠성 그리고 남십자 함대는 남반구의 대표적인 별자리 남십자자리에서 따온 이름 같다든가
정도의 이야기가 있지만 원덬 글 솜씨가 부족해서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