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이번 주에 다 읽은 완결작 두 편
219 1
2026.09.06 16:32
219 1

RmoMMw

 

무명배우로 몇 년간 고군분투하다가 서른을 넘기고 도저히 미래가 안 보이는 시점이라 배우는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 취직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하던 차, 전생을 알아보는 예능에 출연하게 됨. 그리고 촬영도중에 자신이 본 전생은 대한민국 경제사에 위대한 거인으로 남은 대성그룹 회장. 그 회장님이 후계자도 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타계하는 바람에 이후엔 그룹도 해체되고 이젠 이름만 남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이름이라 방송 제작진은 전생에 누구였는지 밝혀지는 부분은 삭제해버림.

 

주인공도 처음엔 자기가 어째서 죽은 재벌회장의 전생을 보게 됐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이후로 계속 그 회장님의 전생을 꿈에서 엿보게 되고 생전에 남긴 아주 중요한 단서를 찾아 결국 그 회장님의 오른팔이었다가 지금은 압구정동의 유서깊은 백화점을 맡고있는 사람을 만나게 됨.

누구도 믿지 못할 황당무계한 사연이지만 계속되는 전생의 단서들이 하나씩 나오고 결국 그 백화점 회장님도 자기가 일군 성과를 반드시 돌려줘야할 대상이 작고한 그 재벌회장이라는 신념으로 주인공을 물심양면 도와주는 와중에 이 주인공은 백화점에 입사해서 신들린 듯 새로운 사업 성과를 차례차례 일구어나가며 전생의 자신이 무엇을 하려했고 어떤 꿈을 가졌던 것인지 고민하며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다...는 뻔하고 흔한 결말이긴 한데 중반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 서사도 잘 짜여진 편이고 캐릭터 구축도 괜찮은데 결말부분으로 가면서 약간 대책없이 무한확장으로 나가는 게 아쉬운 점. 대부분의 현판 기업물이 좀 그런편인데 그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함. (뭔가 표지그림의 저 어색한 인물 포즈같은 결말;;;)

 

-전 플랫폼에 다 있음

 

 

***

 

sOxZwU

이 소설은 저번에 시리즈에서 50화 무료인가 풀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리디에도 풀려서 완결까지 봄. 리디는 현재 100화까지 10원 이벤트 중.

 

감정평가사라는 독특한 전문분야를 소재로 쉽게 접하기 힘든 직업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흥미롭고 스토리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재미있음.

 

감정평가법인 격무에 시달리는 와중에 아내가 대학 동기인 친구와 바람이 나서 이혼서류에 도장 찍을 일만 남은 순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 당연히 그 불륜상대였던 변호사 친구와 동승한 차에서 즉사함.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어린 딸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죽기 전 사망보험을 들어뒀다는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고 그 보험금이 무려 20억.

그다음으론 배터리 회사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아내 명의로 취득한 특허로 받은 비상장 주식이 상장되면서 수백억. 무한정으로 복사되는 돈방석에 올라앉아도 본인이 일하는 분야가 감정평가사 중에서도 특수한 기계설비 쪽이라 일이 끊이지 않다보니 일도 계속 하고 수틀리는 인간들 치워버리는 용도로 돈을 휘두르기 시작.

 

사실 중반까지는 그냥 다른 현판물처럼 이혼하거나 죽은 아내와 헤어지고 돈방석 올라 승승장구하는 스토리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그 아내의 사망이 후반부로 가면서 본격적인 트리거가 되어 마지막에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야 함.

 

결론 : 전문직 세계를 잘 활용해서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는데 그렇다고 소재에만 매몰되지 않는 드라마 요소가 뚜렷하고 결말까지 흥미롭게 이끌어 가는 편. 다채로운 인간군상들을 적절히 잘 배합시키고 하찮고 고약한 악당들도 다수.

 

 

---

 

완결까지 다 읽는 소설도 잘 없고 다 읽어도 맥빠져서 이거 뭐하러 읽었나 싶은 경우도 꽤 많아서 그나마 만족스러웠으니 후기까지 씀 ㅋㅋㅋ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86 00:07 81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30,4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66,5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99,2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67,373
공지 알림/결과 🗳🏆 장소방배 2025 총선거 결과 발표 ദ്ദി(˵ •̀ ᴗ - ˵ ) ✧ 彡 103 01.28 16,571
공지 알림/결과 📣 장소방이 명작을 숨김?! (2024 장소방 총선 결과) 62 24.12.15 60,355
공지 알림/결과 🏅2023 장소방배 장르소설 총선거 결과 발표🏅 (엑박 수정완료) 90 23.02.04 93,816
공지 알림/결과 ◆◆2022 더쿠 장르소설방 연재/완결작 총선거 ★투표결과★◆◆ 37 22.01.11 116,767
공지 알림/결과 📖📖 장르소설방 카테고리 공지 📖📖 17 21.08.26 113,4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070 잡담 초심돌 ㅅㅍ 요즘 열심히 과몰입하면서 달리는 중인데 진짜 너무 슬픈 장면 내기준 탑3 01:26 35
168069 잡담 어떤 소설의 사이비와 이단 구분법 6 00:47 179
168068 잡담 사역술사 하.. 낙하산 신작 쌓아둘걸 00:44 35
168067 잡담 뻘한데 시벨 시벨룬 이런 이름들.... 너무 신경쓰여 1 00:42 66
168066 잡담 최근에 재탕한 웹소들 2왕자가 죄다 장르잘못타고난애들이라 너무 웃김 (안웃김) 2 09.06 269
168065 잡담 카카페 요즘 재밌는 거 뭐 있어? 2 09.06 226
168064 잡담 무협 절대 안봤는데 맛들리니 얘만한게 없네ㅋㅋㅋㅋㅋㅋ 6 09.06 347
168063 잡담 명급리 혹시 이 내용 몇권 내용인지 알려줄덬? 2 09.06 126
168062 잡담 이정도면 ㄱㅊ지 않아? 28 09.06 877
168061 잡담 아 변호됨 진짜 재밌네 9 09.06 224
168060 잡담 이생우 다봤당 ㅜㅜ 다음에 볼거 정해줄래? 3 09.06 136
168059 잡담 백망되 500화 초반 보고 있는데 1 09.06 118
168058 잡담 성아돌 마마살 같은 시트콤 또 있을까? 8 09.06 149
168057 잡담 술술 읽히는 소설 없나? 추천 좀... 10 09.06 303
168056 잡담 내눈범 너네 아서경 처음 나왔을 때 나이 예상했어? 13 09.06 168
168055 잡담 특이점이 온 배우 다 읽은 덬 있어?? 3 09.06 101
168054 잡담 예술천재물 읽고 뽕차고 싶다ㅠㅠㅠㅠ 1 09.06 161
168053 잡담 회퇴마 진짜 광기란 이런거구나..오늘자ㅅㅍ 4 09.06 311
168052 잡담 추석 마크다운 기다리는중... 1 09.06 161
168051 잡담 난 뭘 읽어도 그시절 판소들이 제일 좋은거같애 2 09.06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