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나리오가 뭐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trpg(테이블 롤 플레잉 게임)라는 게 있음 설명하자면 긴데 캐릭터 만들고 주사위 굴리고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게임임
시나리오란 보드게임판 같은건데 이 trpg에 사용되는 이야기 틀이라고 보면 됨 시나리오 맞춰서 캐릭터 만들고 주사위 굴리고 스토리 전개하고 엔딩 보고 이러는 느낌? (자세히 말하면 좀 다른데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만 이해해줘)
그래서 이 시나리오들을 개인 창작자들이 써서 배포하고 하는 일이 활발함
2) 그래서 계속 말 나오는 호질이 뭔데?
2018년도인가 암튼 10년? 쯤 전에 한국 창작자가 작성에서 배포한 티알피지 시나리오임 괴출에 나오는 장산범 괴담이 여기서도 나옴. 장산범 괴담에 휘말린 캐릭터들이 마을을 탈출하는 내용
3) 장산범 괴담이란?
뭐 여기저기 퍼져서 종류가 많긴 한데 기본 골자만 따지면 <목소리를 흉내내고 그 흉내로 사람을 꾀어내서 죽이는 호랑이 형태의 괴담> 느낌이 제일 많은 듯 실제로 여러 웹툰이나 소설에 비슷한 게 나오고 SCP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다고 함!
3-1) 장산범이 아니라 창귀 아님?
창귀는 호랑이에게 목숨을 잃고 죽은 귀신이고 장산범은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는 요괴라는... 특성의? 차이가 있다는듯 안예은의 그 노래는 전자에 해당
4) 그래서 그 호질이랑 괴출이랑 뭔 상관?
호질에 <방울 장난감>이라는 아이템이 나옴. 이게 그 장산범 요괴를 파훼하는 기믹 중 하나임.
ㄱ 밤이 되면 가장 빠른 한 명이 마을로 가되
ㄴ 그 사람이 나간 즉시 신당에 남은 다른 사람들은 범을 붙잡아야 함
ㄷ 문 닫고 신당 촛불 켜고 방울을 흔들어야 됨. 이 방울은 호랑이를 죽이진 못해도 범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할 수 있음 그래서 방울 소리가 끊기면 안됨
ㄹ 방울이 울리는 동안 다른 물건을 찾고, 그걸 부숴 요괴가 약해진 동안 탈출
ㅁ 근데 이 방울이 장난감이라서 사용 전에 노래를 불러야 되는 거임. 자기가 유혹하고자 하는 존재(호랑이)가 등장하는 내용의 노래라면 동요도 가요도 ㄱㅊ음. 시나리오 참여자가 떠올릴 수 있는 노래라면 전부 괜찮음
5) 괴출에 위 기믹 중 ㅁ과 비슷한 부분이 등장함
실제로 이 부분은 호질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기믹 파훼 구간이고, 가끔 되도 않는 호랑이 나오는 노래 부르는 게 재미 요소가 되기도 했음. 괴출에서도 이런 노래 부르는 씬이 나오고 그게 가요라는 점에서 좀 흥미 포인트가 되었는데, 내가 알기로 장산범 괴담 자체에는 저런 내용이 없고 가요도 된다<특히 이 부분은 호질에서 꽤 유니크하고 재미있는 부분이라 말이 나오는 듯
다들 호질은 몰라서 말 못 얹는다길래 정리해봄 문제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