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숫자남매 등장하고 꽤 오랫동안 하나가 제일 마음이 안가고 불안요소였거든
사람 간 봐가면서 태도가 너무 극과 극인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기 가족 아니면 절대 신뢰하지 않고 적당히 비위 맞추다가 위기상황에선 숫자남매만 쏙 챙겨서 뒤통수치고 달아날거 같아서..
올리브가 하나한테 기강잡을 때마다 뭔가 그래도 마음놓이고 역시 올리브! 이랬단 말야
그런데 세레나 납치 직전에 적 감지 센서 주체를 세레나로 바꿨을 때 세레나에 대한 우호대상이 많은 거 보곤 '역시 우리 공주님 모두에게 존경받는다'고 기분 좋아서 싱글벙글 웃는 거 실화냐고ㅠㅠ
심지어 그레이 미궁감금 사건 얘기 들으면서 무서우니까 세레나 의자 뒤로 피신하고 441화에선 세레나한테 고마워하고 숫자남매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는 속마음 나와서 그냥 뭔가 내가 다 감격스럽고 공주님한테 441화 보여주고 싶고 그래ㅋㅋㅋㅠㅠ
그리고 올리브 범행동기 이해하고 자기처럼 공주님 빨리 만났으면 안그랬을텐데라고 동정하는 대목에서 진짜 오만 감정이 다 스쳐지나가더라
진짜 올리브가 좀 더 일찍 공주님같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ㅠㅠ 물론 영혼 절반이 현대 민주공화국 소시민인 미궁 치트키 왕족은 너무 희귀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