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초반 몇편 읽다 말았는지 기록이 남아 있긴 했는데 장소방 덬이 추천해줘서 다시 꺼내봄
투자+예술 소설 맛있는거 + 맛있는 거라서 괜찮게 잘 먹음
이 소설이 신기한게 주인공한테 충격이 강한 고난과 역경도 없음 그래서 오히려 감정소비 없이 호로록 가볍게 읽기 좋음
반대로 말하면 악역이라 칭할만한 조직 인물들이 멍청함(?)
주인공이 새로 생긴 능력을 사용하는건 납득 가능한데 악역들이 지들욕심에 알아서 무너졌어요가 좀 많음 이게 좀 아쉬움 근데 소재가 미술계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듯,,,, 한낱 대학 졸업나부랭이가 권위와 자본 상대로 우째요,,, 라는 생각도 들긴 함ㅎ,,, (글고 위에서 말한거처럼 가볍게 호로록 읽으면 좋긴함)
흠 또,,,, 주인공 성격이나 설정이 ㄱㅊ았음! 회귀전에도 원래 갑질 이겨내는 또라이성향도 좋고 미술관 같은데 갈때 빛 때문에 선글라스 쓰는 설정이 좋음(?) 또라이같음(?) 남들이 보기에 그 환하고 밝은 관내에서 선글라스 낀 남정네 그런 설정 좋아함 작가가 잘생겼다 키크다 이런 설정 적당히 넣어둬줘서 고마움
글고 로맨스 있는데 본편에는 약 5퍼 첨가 정도인듯 ㄱㅊㄱㅊ 글고 외전 결혼이야기는 어무니 편지 땜에 나 눈물찔끔함 (아 편지랑 결혼진행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개 조아여ㅠㅠㅠㅠ)
소설에서 한국이 아시아 예술의 큰 장소가 된 거 처럼 묘사하는데 그걸 좀 더 많이 보여줬어도 좋았을 거 같음 아랍 사람도 만나고 그러긴하는데 난 좀 더 그 거래장면 많이 보고시퍼...!!!!! 거래장면 더 많이 보고싶었어!!!! 사는거 말고 막 거래장면도 시원하게 뙁뙁 하는것도 보고싶고!!! (미련남는 오타쿠)
암튼 결론! 로맨스(5퍼첨가) + 가벼움 + 예술투자물 이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