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리디로부터 소정의 포인트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리디맠다 #리디맠다할인해)
이런 이벤트 당첨된 건 처음인데, 포인트 들어왔길래 그동안 사고싶었던 거에 보태서 질렀어ㅋㅋ 이 작품 사는 데 1/10을 보태줘서 고맙다 리디야...

로판벨판무 다 봐서 저거 말고도 지른 건 많은데… 이번 맠다 중에 제일 먼저 깠던 게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였거든? 근데 넘 재밌게 읽어서 이걸로 후기 써야지 하고 결심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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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표지!) 보다시피 조각이 메인이야
사실 이 앞까지 미술 관련된 내 최애 직업 소설은 다태반이었음. 애기때부터 성장하는 예술가물 넘 좋아
그 외에도 어쨌든 애기부터 천재성을 자랑하는 그런 내용만 봤었거든ㅜ 근데 이 소설은 일단 시작이 고등학생부터여서 (최소한 나한테는) 참신했고... 뭔가 힘든 가정사! 스킵! 정말 딱 스토리 진행에만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주인공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서 시원시원한 진행이 좋았어.
그리고 주변 어른들이, 석이(주인공 이름이 강석임)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반해서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게, 그리고 석이가 가족을 진짜 아끼고 있다는 걸 작품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정말 좋더라. 전생이 미켈란젤로여도 강석으로서, 아버지랑 어머니한테서 받은 영향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게 감동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여동생을 보는 시선(진짜 딱 투닥거리는 가족으로서의 여동생)이 불편함도 없어서 재밌게 읽었어. 게다가 미켈란젤로의 환생답게 조각가, 화가, 건축가 등등 다양한 면모도 잘 묘사했던 것 같아.
아니 근데 정말 읽다보면 얘가 자기 가족 엄청 좋아하고 아끼는 게 보이는데.... ㅅㅍ지만 자기 가족 □□까지 준비하려는 내용에서 똘끼가 보여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술술템으로 23권짜리 하루만에 다 읽었다!
아쉬운 점은 오타가 종종 있다는 거랑, 끝마무리에 맥거핀으로 남은 내용이 있다는 거? 외전으로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외전이라도 내서 <카사> 제발 완공되고 후세에 전설처럼 남은 것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ㅠㅠㅠ 미래에 위키에 <강석> 어떻게 쓰여있는지 보고싶어요... 흑흑흑
잘생기고덤덤한주인공+노맨스+먼치킨+부둥부둥(부둥부둥이긴 한데 추종? 쪽에 가까워... 존경받는 젊은 천재!)+작품뽕+가족애 이런 거 좋아하면 잘 맞을 것 같아
아무튼 이번에 정말 재밌게 읽었어서 혹시 지를까 말까 고민하면 나는 추천하는 쪽입니당!
다들 남은 맠다 잘 즐기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