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예쁘길래 이벤트 하는김에 찍먹해봤더니 주말 순삭됨
디그레이맨 알아? 간만에 그 느낌 나는 작품 찾은 듯(몹시 취향이라는 뜻)
저 통속의 뇌가 주인공 라이문트 게페르트
맙소사 이젠 하다하다 대가리가 주인공이라니 놀랍지요?
지구 멸망 3..2... 하는 터라 사람들은 부랴부랴 외부 환경으로부터 인류를 보존하기 위해 돔을 만들어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
그 중 돔의 제일 끝자락 하층민들이 사는 제5 주거지구에 살고있는 라이문트. 보육원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데리고 소년가장으로서 하루 벌어 하루 간신히 먹고 사는 중 ㅠ💦
자신에겐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밑바닥 인생이라도 위험한 일은 하지 않았던 그에게 어느날 심부름 하나만 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옴 그것도 보수가 어마어마한!!!! 미친 이거 아무리 봐도 뭐 있다 ㅈ됨의 스멜이 난다...
하지만? 다리를 잃고 진통제 살 돈도 못 구해서 매일 밤 낑낑 거리는 동생과... 고작 4살짜리 동생이 있고 거기에 관리비 가스비 수도세 식비 등등등등
19살이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운 것들 뿐임 ㅠㅠ
가방 하나만 제대로 전달해주면 주거지구를 2단계나 격상시킬만큼 인생 역전이 가능한데 아 시바꺼 걍 하자 해보자!
하지만 어림도 없지 바로 뒤짐
그런데 어떻게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
바로 라이문트의 머리통을 들고있는 저 표지 속 또다른 주인공 쿨뷰티섹시미남의 호기심 덕분임
이 세계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것은 외부 환경 뿐만이 아님
기이하고 기괴한 인간의 상식을 벗어나는 이상현상(Anomaly)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인간을 해치고 있음
그 이상현상과 그걸 활용해서 미친짓을 벌이는 '붉은 마녀'라는 오컬트 종교집단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음지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인류보존재단연합회'
쿨뷰티섹시미남 프리디리히 페인은 재단연합회의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외부 용역임 그가 붉은 마녀의 단서를 쫓던 중 라이문트의 시체를 조사하게 되고 때마침 터진 처음 보는 이상현상에 의해 믿을 수 없게도 그가 살아있음을 알게됨
시체가 너무 훼손되어 어쩔 수 없이 대가리만 뜯어낸(그런데도 살아있음 미친것) 그는 재단연합회가 이 알 수 없는 이상현상을 파악하기 어려워 그냥 파괴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어이가 개털려버림
이런 미친 너네 이거 안 신기해?
ㄴㄴ 안전제일
어떻게 얻은 샘플인데? 조사 안 한다고?
ㅎㅎ 안.제
ㅅㅂ 말이 통하는 작자들이 아니다 우다닥 뛰어가서 대가리 포르말린 통에 처넣고 의식을 찾은 라이문트에게 살고 싶으면 네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라 함
라이문트 대가리만 남아서 성대도 없고 ㅠㅠ 놀라서 눈물나는데 눈물도 안 나오고 뭔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ㅠㅠㅠㅠ 그래도 일단 살고보자
뻐끔
그렇게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후로 위의 성질머리 더러운 쿨뷰티섹시제너럴어쩌고정장남 프리드리히와 동거하면서 같이 이상현상을 겪고 미친사이비집단의 단서도 찾아가며 알콩달콩 이야기를 펼칠 예정 (가볍게 말했지만 라이문트 개억까 세계관이라 약 피폐 주의)
표지 분위기도 그렇고 아포칼립스 공포 장르라길래 좀 무거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유쾌하고 무력(?)캐&지능캐 조합이 왕도식이라 재밌음 섬뜩한 공포장르라 괴출 좋아하는 덬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요즘 신작 볼 거 없나 찾아다니는 장소방 유목민들에게 추천추천
포스터가 36번 어쩌고 줄임말 어케 부름 어쨌든 많관부!!!!!!!📢📢
이건 표지 작가님께서 올려주신 건데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남겨두고 감
https://x.com/nykim0915/status/1951655704747774379?t=EJ5pYHITGLPmo_etp1458A&s=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