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29 이후로 두번째로 본 역사대역물인데 진짜 술술 읽혀가지고 존잼... 영지물부터 시작해가지고 전쟁, 기술, 학문, 인간관계 등등 여러가지를 다뤄서 지루하지도 않게 쭉쭉 봄
내가 로판도 좋아해서 로맨스 조금은 나온다길래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 잘챙겨줘서 놀람 남편이 완전 여주에겐 유일무이한 존재잖아 미래에서 빙의한 사실을 털어놓고 온전한 자신을 얘기할 수 있는... 남편에게 여주는 구원자고... 둘 서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둘이 붙을때마다 열심히 형광펜 칠함 ㅎㅎ
그리고 후반부에 조선도 나와서 좋았음 아무래도 한국인이 빙의한거니까 그거랑 잘 엮어서 마무리한 느낌 국뽕도 아주 살짝 채워주고
아 재밌게 잘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