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초반쯤에서 같은 독자들이어도 걍 김독자 찾아서 개꿀루트 타보려고 하던 사람들은 다 뭔가 안되는 분위기였고 어떻게든 자기 상황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로 이겨내보려던 사람들은 한자리씩 비중 차지하고 있는거 보고서도 그런 생각했는데
요즘 구원의마왕이 "살아남아야했던 김독자"라고 하는게 결국 살아남아야 했던 김독자가 있었기에 다른 김독자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과거의 나에서 이어진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고
또 보면 최신화에서 동료들의 목소리가 환청일지라도 그들이 김독자를 찾고있다는 이야기임을 믿는것을 한번 더 얘기해주는거 보니까 외전에서 작가님들께서 하고싶은 이야기가 뭔가 얼추 느껴지는듯함ㅋㅋㅋ
외전은 본편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삶과 이야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믿는것에 대한 힘?에 대해 얘기해주시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