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자기 작품 주인공보고 얘는 양심이 없다 라고 3인칭으로 서술하는 소설이 있다? (주어 탐태창)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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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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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편 하나에 나와있는 문장들
'세자의 불꽃 같은 효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타올랐다' -> 춘식갑으로 영조에게 전기고문 시키는 사도세자
'여기서 마음에 켕겨야 하는 인간은, 양심이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 마땅한 김운행 혼자였다. 그런데 김운행은 양심이 없었다.'
'즉, 현재의 사정에 맞춰 과거를 개변하는 것이 바로 역사의 본의다. 그래서 나는 '과거와 대화' 하기로 했다. (중략) 지난 3년간의 승정원일기를 끄집어냈다. 그러고는 집에 갖고 가서 불태웠다.' -> 대체역사 세계에 빙의한 주인공이 사초를 태우는 본격 대체역사물
'사람들이 제 글공부 정도면 아버님에 비견할 만 하겠다고 하던걸요' -> 7살짜리 아들이랑 글공부 비스무리 취급 받는 주인공 춘식이
'경상 좌수사가 보내준 (최초로 조선에 도입된) 고구마 초도 물량은 김운행 가족이 다 구워 먹었다' -> 구황작물을 앞장서 도입하는게 아니라 지들끼리 먹어버린 본격 대체역사물 주인공
이게 오늘자 단 한편에 나온 행적들
진짜 김춘식은 역대급 대체역사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