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새벽에 화귀 뽕 max 돼서 쓰는 주접글 ㅎ
취미 많은 사람이라 회사 다니면서 게임도 하고 야구도 보러 다니느라 바빴는데 소설도 틈만 나면 꺼내서 보고 꾸준히 쭉쭉 읽었음... 진짜 재밌어서 몰입 확 되는 에피 나오면 밤새고 읽고 출근하기도 하고ㅠㅠ 나중에 다시 재탕하면서 보기 편하게 메모장에 회차 정리랑 좋았던 부분도 체크하면서 읽었는데 진짜... 인생소설이야 화귀...ㅠㅠ
무협 자체를 처음 접해봐서 처음에 사형 사질 하는 것도 하나도 이해 안 됐었는데 (물론 지금도 알못임 ㅎㅁㅎ) 화귀보면서 검색하면서 찾아보고 하다보니까 조금은 알 것 같고... 몰입되니까 더 재밌어지고ㅠㅠ 만인방 화산 기습했을 때 청명이랑 흑조단 싸울때도 너무 멋있고 재밌게 봤고, 청진 에피 오열하면서 보느라 베개 다 젖고, 항주마화도 너무 재밌어서 다리 덜덜 떨면서 보고 ㅋㅋㅋㅋ 해남에피에서 살고 싶다 하는 청명이 보면서 또 오열하고 ㅠㅠ
사실 나도 빙궁때나 해남때나 좀 늘어진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서 그때는 집중도 잘 못하고 몇번씩 튕겨져 나왔었는데, 청명이랑 화산애들 빨리 꺼내주세요ㅠㅠ 하는 마음으로 꾹꾹 참고 보니까 결국 다 품게 됨... 특히 해남때는 댓글들이 계속 눈에 보여서 나도 좀 식었는데 덬들이 해남전 후반은 꼭 봐야한다고 그래서 쭉쭉 읽었거든... 그리고 개갓치 오열했지 (〃⌒▽⌒〃)ゝ
최신화까지 달리면서 3개월동안 넘 행복해쑴... 그리고 앞으로도 넘 기대되고... 파워밸런스니 전개가 느리니 말도 많고 나도 걱정이 아예 없진 않지만 정말정말 청명이라는 캐릭을 너무너무 아끼고 조아하는 독자 1 로서 화귀 완결까지 달린다 렛츠고
청명이가 꼬옥 행복해지길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