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현쌤이 사실 회귀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죽는 수많은 평행세계를 여행한 거였으면 어떡함
루프-탈출로 알고 있던 게 원래는 그 시간선들에서 전부 죽는 운명이었던 인물에게 임의로 한 시간선에선 살 수 있게 하는 거였다면?
어쩌면 무현쌤이 모든 시간선에서 죽는 운명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음
다른 시간선으로 가기 위해서 한 시간선에서의 죽음을 뱀에게 바쳐야 한다든가...
그렇게 무현쌤이 겪은 회차들(평행세계)의 죽음이 뱀에게 먹혀서 사라지고, 어느 시점에 가서는 무현쌤의 죽음이 사라진 시간선들 중 임의로 한 시간선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거라면?
죽음이 먹혀서 사라졌으니까 거기서 삶이 다시 진행되는 게 가능한 거지
이러면 회귀(라고는 하지만 결국 평행세계의 여행)가 구원과 비슷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