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고양이랑 강아지임ㅋㅋㅋ 것도 민재는 뭔가 골든리트리버같아 ㅋㅋㅋ
주인공인 차주한 키 187에 성격이 차가워서 별명이 로봇이고 외모도 보는 사람마다 영화배우같이 잘생겼다느니 작중 내내 주접오지고ㅋㅋ
강민재도 키 185(최신 연재분에서 더 큰거처럼 대화 두어번 나옴ㅋㅋ)에 차변 빠돌이인 부잣집 도련님인데 둘이 놀때 너무 유치하고 귀여움ㅋㅋㅋㅋㅋ
카카페라서 타이핑으로 발췌함 ^ㅡㅠ
1.
"제가 커피도 사놨……, 어? 혹시 하나는 제 겁니까?"
강민재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날 집요하게 바라보며 물었다.
"둘 다 내 거야."
"제 거잖아요."
"내 거야."
"아, 예. 예."
그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자신의 커피 캐리어를 냉장고에 넣었다.
그리고 말릴 새도 없이 내 손에 들린 것 중 하나를 집어 들었다.
2.
"하, 하하! 와! 와아!"
강민재가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달려왔다.
그리고 나를 얼싸안고 펄쩍 뛰기 시작했다.
나는 가만히 서서 그런 강민재를 바라보았다.
"뭐해?"
"네?"
"뭐하냐고."
"……죄송합니다."
그제야 강민재가 자신의 만행을 깨달았는지 나에게서 멀리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3.
"변호사님."
"왜."
"사람 아니죠?"
"그게 무슨 소리야?"
강민재는 안경을 끼며 뚱하게 대답했다.
"사람 아니고 로봇 맞는 것 같아서요. 감정이 없으십니까?"
"감정이 왜 없어."
"안 기쁘십니까? 증거 찾았을 때도 별로 기쁜 내색 안 하시고. 푸른섬 미디어에 한 방 거하게 먹였는데도 별로 기분 좋아 보이지도 않으시고."
"기분 좋았는데?"
"그게 좋은 거였어요?"
"티 냈잖아."
"그게 티 낸 거였어요?"
강민재가 경악에 물든 얼굴로 물었다.
4.
"웃었다. 방금 웃으셨죠?"
"시끄러워."
"웃으셨는데?"
"가서 일이나 해."
"일 없는데요."
"그럼 찾아와."
문득 그와 내가 합이 잘 맞는다던 나은성의 말이 떠올랐다.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자리로 돌아가는 강민재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잠깐 생각했다.
어쩌면, 강민재와 정말로 잘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5.
"네. 그럼 변호사님 한준이 학부모 만나시는 동안 전 뭐할까요?"
그가 수화기를 어깨와 귀 사이에 끼우며 메모지를 떼었다.
"같이 안가?"
"……예?"
"운전기사 필요한데. 피곤해서 운전하고 싶지가 않네."
"어, 어! 운전기사! 저 그거 잘해요! 저 그거 엄청 잘할 수 있어요! 같이 가도 되는 겁니까? 되는 거죠? 진짜 되는…… 여보세요? 아, 혹시 황보한준 학생 어머니 되십니까? 하하, 예. 다름이 아니고……."
강민재는 펄펄 뛰다 말고 삽시간에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6.
"변호사님. 저 배고픈데 저녁은 뭐 먹을까요. 저번에 순두부 집 거기 괜찮던데. 거기 갈까요?"
"그러든가."
"아니면, 저기 순대국밥 집 새로 생겼던데. 거긴 어때요?"
"그러든가."
"아! 아니다, 저번에 우리 중국집 거기 가기로 했잖아요. 제가 그분 따님 이혼 관련해서 조언 조금 해드렸더니 고맙다고 한번 오면 깐풍기랑 그런 거 서비스해 준다고 그랬어요. 거기로 가요. 가서 빼갈도 한 잔?"
"그러든가."
사실, 나에게는 저녁 메뉴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
"변호사님. 왜 그러시는데요."
"뭐가."
"계속 그러든가, 그러든가, 그러든가. 메뉴 셋 다 마음에 안 드세요?"
"그건 아니야."
"그럼 뭐가 문제예요. 정의를 구현한 이 좋은 날에, 왜 저기압입니까?"
~
"새로 생긴 순대국밥 집 가자."
"아, 왜요. 깐풍기에 빼갈 먹자니까요."
"안 땡겨. 순대국밥 집 가."
"아, 진짜 짜증납니다. 아시죠? 본인 되게 짜증 나는 거."
"몰라."
강민재는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7.
"어, 으……. 변호사님."
내가 도어락을 여는 소리에 깼는지 강민재는 부스스한 얼굴로 상체를 일으켰다.
나는 식탁에 해장국을 내려놓은 뒤, 1인용 소파에 앉았다.
"저기가 욕실이야. 가서 씻고 해장해."
"……여기 변호사님 댁이에요?"
"그래."
그러자 강민재는 열심히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괜히 소파도 쓸어 보고, 자신이 걷어찬 담요고 주워서 매만졌다.
"와, 집 너무 좋다. 저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어요. 여기, 누가 봐도 변호사님 집이라고 하겠어요. 너무 변호사님 집 같습니다."
8.
"어떻게 됐대요? 네? 네?"
"들어가서 얘기해 줄게."
사무실 건물 앞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나는 재빨리 입구로 들어가려는 그를 붙잡았다.
강민재는 나를 돌아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요?"
"커피 한 잔 사서 들어가게. 오랜만에 김연준 씨하고 인사도 할 겸."
"아, 그게 무슨 오랜만이에요. 어제도 인사 하셨잖아요! 그리고 김연준 씨 저녁 타임에 안나오는데."
"커피 마시고 싶어. 이리 와."
"아, 진짜……."
9.
"저희 할아버지는 딱 변호사님 같은 손자 바라시는 것 같던데. 제가 두 분 아들 할까봐요."
"아, 우리야 좋지!"
그렇게 순식간에 그는 차민재가 되었다.
10.
"강 변."
"예?"
"오랜만에 사무장님하고 셋이 고기나 구워 먹을까."
내 제안에 강 변은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저 말이 정말로 내 입에서 나온 게 맞는지 확인하라는 듯 오 사무장을 바라보았다.
~
할 말을 잃은 듯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그를 보며,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강민재에게 대체 어떻게 오냐오냐하는 태도를 취하냔 말이다.
11.
"어, 차주한? 야, 이거 차 변호사 아니야?"
그러다, 형사 3부 부부장 검사와 마주쳤다.
"아,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이네! 이 친구는 누구야?"
"제 파트너 변호사입니다."
"파트너 변호사?"
부부장이 되물으며 강민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강민재는 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저 촉촉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뭐지, 징그럽게.
"형사 3부 부부장 검사님이야. 인사드려."
나는 소리 낮춰 그에게 말했다.
그러자 강민재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허리를 깊게 숙였다.
"차주한 변호사님 파트너 강민재라고 합니다. 연수원 36기입니다."
강민재는 파트너라는 단어에 묘하게 힘을 주었다.
12.
"혼자 가시게요?"
"강 변 데리고 가야죠. 다녀오겠습니다."
~
나는 1층으로 내려가 카페 안을 들여다 보았다.
강민재가 갓 나온 커피 세개를 캐리어에 담아 들고 바깥으로 나오고 있었다.
"어, 변호사님? 저 마중 나오신 거에요?"
바깥으로 나온 그는 나를 발견하자 반갑다는 듯이 웃었다.
나는 대답대신 그의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엉? 왜요? 뭐 찾으세요?"
"차 키."
리모컨 키를 누르자, 주차장 한쪽에 반짝반짝 갓 세차된 듯한 외제차 한 대에 불이 들어왔다.
"어디 가시게요? 어디요? 저도 같이 가요."
그의 차를 향해 걸어가는 나의 뒤를 바쁘게 따라오며, 강민재가 종알대었다.
"그래."
원래부터 그에게 운전을 시킬 생각이었지만, 선심 써서 데려가 주는 척 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존웃김 죄신 에피에서 차주한이 강민재보고 속으로 '쬐끄만게 화내니까 무섭네' 이런 생각하는거 나오는데 ㅅㅂㅋㅋㅋㅋ 민재 키 185넘는 30대 건장한 변호사라고요
강민재는 진짜 도련님은 자기면서 차주한 까탈스럽다고 본인도 진짜 도련님같은거 아시죠?? 그러고ㅋㅋㅋㅋㅋㅋ
얘네 티격태격하는거 보는 맛으로 393화 후루룩 달림 ㅠㅠㅠㅠㅠㅠㅋㅋ 캐릭터들 매력있어 ㅋㅋㅍ '너희들은 변호됐다' 같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