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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ㅋㅋㅍ "인생 2회차 아이돌의 럭키플랜" 후기‼ (진짜 개개개개개~~~장문임......) (아주 약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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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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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신화까지 다 봤음 ㅇㅇ


원래도 읽고 있던 거라 후기를 쓸까말까 했는데 (원래 후기글 쓰는 거 귀찮아해서...) 여러모로 말이 조금씩 나오길래 나도 개인적인 감상평 하나 남겨보려고 ㅋㅋㅋㅋㅋ




우선 읽으면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부터!!



1. '아이돌'을 주제로 한 판소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예상하기 너무 쉬운 클리셰가 많음

: 솔직히 정말 흥하고 있는 ㄷㅁㅈ 이전에도 ㅍㄷ 같은 아이돌 서바 프로그램에서 소재를 따온 돌판소들은 꽤 많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ㅍㄷ의 흐름을 가져온 거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 없음. 오히려 럭키플랜 작가님도 ㅍㄷ 같은 프로를 열심히 보셨는지 커뮤반응이나 팬반응 같은 것들도 고증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함.

그치만 그거랑 별개로 어쩔 수 없단 건 알지만 클리셰가 정말 많음... 아 이거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거 ㅇㅇ 반전이나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아쉬울 거고, 반대로 클리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음.




2.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 설정

: 근데 이게 참 말하기가 애매한게 '어디서 본 듯' 이라고는 했지만 설정 자체가 막 희귀한 설정이 아님... 이거 어디에 나오는 누구 따라했네~ 라고 하기에는 현실 쓸디돌들에서도 많이 보이는 설정이라.... 

예를 들면 프로듀싱 천재 캐릭터도, 라이벌이었다 좋은 관계가 되는 캐릭터도, 주인공에 의해 구원 받는 캐릭터도, 인싸 캐릭터도, 시비터는 캐릭터도, 빌런 캐릭터도 솔직히 하나하나 뜯어보자면 클리셰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읽으면서 '어디서' 본 게 생각이 아예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임 ㅋㅋㅋㅋ 아 얘 누구 닮았네~ 하는 생각이 몇 번 들긴 했어서 좀 아쉬웠음.

근데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게 닮았다는 말이 정말 그냥 '닮았구나' 라는 감상이었지, '따라했네' 라는 감상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

잘 생각해보면 돌판소에서는 (더군다나 서바이벌 소재면)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이거든 저게 ㅇㅇ... 

그리고 중요한 건 저렇게 단면적으로 '~한 캐릭터' 라고 써서 그렇지, 사실 각각의 캐릭터 서사는 모두 다양하고 독특하다고 생각했음


((이 문단은 조금 스포))

우선 주인공부터가 빙의가 아닌 회귀자인데다 한 번 데뷔했다가 망돌로 실패했었던 캐릭터, 부모님 두분 다 탑연예인인 캐릭터, 본인이 직접 한 일은 아니지만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던 캐릭터, 주인공 대놓고 비꼬고 공격하던 캐릭터 등등 진짜 서사는 되게 특이하고 다양하다고 생각했거덩

거기에 메인빌런으로 추정되는 캐릭터도 주인공이랑 관계성이 많이 독특함 이 부분에 대해선 작가님이 설정을 정말 잘 짜셨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이 '어디서' 본 게 아예 생각이 안 나는 건 아니라서 아예 설정이 1도 겹치지 않는 새로운 아이돌 판소가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쉬울 것 같다고 생각함




3. 전개 속도

: 사실 전개속도는 난 별생각 없었고 다 납득했는데 플랫폼 댓글로 말이 많이 나와서 적어봄.


일단 보통 돌판소는 데뷔를 100화 안쪽으로 하는게 대부분임. 서바 부분 질질 끌면 재미없기도 하고, 서바이벌 프로 자체를 ㅍㄷ에서 따온 거니까 아무래도 새로운 전개를 보여주려면 '데뷔 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ㅇㅇ

근데 럭키플랜은 애들이 데뷔를 100화 넘어서 함. 조금 느리게 하는 편임.

그리고 메인 빌런, 회사, 자잘자잘한 현실고증 때문에 먹는 고구마들이 좀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나 ㅇㅇ


댓글로 보면 왜 자꾸 고구마만 주냐, 사이다는 언제 나오냐 계~~~속 사이다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솔직히 갈등이나 위기 나오고 1화 만에 짜잔! 해결!! 이런걸 바라는 사람이면 안 보는 걸 추천함.


그치만 주인공도 점점 변화하면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게 내 눈에는 보였고, 오히려 사이다를 이 타이밍에 주는 것이 급전개나 억지로 보일 것 같았어서 나는 이 정도면 즐길 수 있는 고구마네~ 하고 봤었어. 사람취향은 다 다른 거니까 내 허들이 높은 걸 수도 있고....ㅋㅋㅋㅋ 아무튼 개연성이나 서사 자체는 개인적으로 다 납득하면서 잘 읽었음. 




4. 표지

: 이건.... 120화 삽화랑 표지의 주인공이랑 너무 얼굴이 달라서..... 개인적으로 삽화 속 주인공은 소설 묘사처럼 처연미인인데 표지는 미인이라기보단 미남의 느낌이라 ㅋㅋㅋ 언젠가 바뀌긴 하겠지만 삽화랑 표지의 괴리감이 좀 느껴져서 바뀌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음

어느 한쪽이 구리단 의미가 아니라 정말 표지랑 삽화의 느낌이 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에... ㅜㅜ 이게 진짜 아쉬웠음 




5. 관계성

: 뭔가 주인공이랑 멤버들 간의 관계성이 사알짝 부족한 느낌...??

멤버들이랑 다 그렇단건 아니고 특정 몇 명이랑 관계성이 조금 부족해 보여서 아쉬웠음... 

물론 아직 12n화 밖에 안 나온 소설이기도 하고, 100화 넘게 서바이벌만 했는데다 주인공 시점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보는 것도 재밌긴 할 거 같아

작가님 진행방식 보니까 조연캐들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다뤄주시는 것 같아서 아직 순서가 안 온 애가 있겠거니~ 하고 보면 될 거 같은데 난 관계성에 목마른 사람이라서 좀 아쉽게 느껴지긴 했음 ㅋㅋㅋㅋ 지금부턴 좀 묵혀뒀다가 한 번에 읽을까도 생각중... 암튼간에 관계성 앞으로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





그럼 이제 좋았던 점!!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건 걍 간결하게 적을게

스포가 될 수도 있음 ㅇㅇ 스포 싫어하면 넘겨



1. 주인공 설정이 독특함

: 회귀에 고아란 설정은 판소 주인공 설정으로 흔한 설정임. 근데 세부설정이 좀 많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음.

우선 판소 주인공... 그것도 돌판소 주인공들은 기본적으로 '데뷔'와 '성공'을 바라고 있잖아? 근데 여기 주인공은 서바에 나가면서 '탈락'을 바라고 있음. 이 부분에서 아 얘 조금 독특하네... 라고 느꼈어.


게다가 성격도 '무심함', '노력파' 이렇게 키워드로만 보면 흔한 설정인데 저 무심함과 노력이 주인공의 어떤 서사에서 나온 건지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특이하더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기본적으로 텐션이 다운되어 있음.

표현이 건조하다, 서술트릭이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확연하게 다른 돌판소 주인공들에 비해서 텐션이 낮음.

물론 이런 애가 제목처럼 2회차 인생 살면서 변화하는 스토리라는 클리셰를 담고 있긴 하지만 암튼 이런 애는 처음 봐서 신기했어 




2. 메인 빌런 설정

: 빌런과 주인공의 관계성이 특이하다고 해야되나... 이런 관계성은 아직 다른 돌판소에서 본 적 없는 것 같았음 (물론 내가 안 읽은 돌판소 중엔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내가 본 것들에 한해서는 ㅇㅇㅇ) 


주인공의 트라우마, 과거, 메인빌런 성격, 행적이 얽혀가는게 엄청 흥미롭다고 생각했고 얘가 찐빌런인지, 아니면 뭔가 숨기고 있는 빌런+조력자인지 아직 명확한 건 메인빌런 출연 자체가 늦어서 자세히 안 나오긴 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 봐선 애가 꽤 참신한 소시오패스임..

아마도 얘와 담판 짓는 것이 소설의 큰 흐름 같아서 이 부분은 아주 천천히 해결될 것 같지만 난 이 빌런캐가 마음에 들어서 쭈욱 오래 나와줬으면 좋겠기도 함 ㅋㅋㅋㅋ




3. 현실고증 잘했음

: 유명한 케이팝 커뮤니티 팬반응이나 sns 반응 같은게 현실적으로 잘 나와있어. 물론 소설이다보니 주인공 보정이 안 들어갈 순 없고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고증 되게 잘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쓸디돌 1n년 덕질했고, 지금도 하는 중인데 ㅍㄷ 같은 서바이벌 특유의 커뮤반응을 잘 살리셨다고 느낌.





어휴 적다보니 뭐가 이렇게 길어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만에 정말 몰입해서 재밌게 읽은 돌판소라서 후기 남기고 감!!!


나랑은 다른 의견(특히나 타판소와 유사성에 대한 부분)을 갖고 있는 덬들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감상평이자 후기니까 내 주관적인 평에 대해서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반박하고 시비 걸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혹시라도 힘들게 쓴 후기글이 댓망되는거 원치 않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여튼간에 볼까말까 하는 덬들이 있다면 한번 보는 거 ㅊㅊ

돌판소 귀하니깐요...



새벽 3시에 쓴 구구절절글을 다 읽어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읽어준 덬이 있다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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