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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원덬이 재밌게 봤던+독자 평도 좋았던 작품들 추천
10,500 23
2019.04.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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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1n년째 보고 있는 원덬이 재밌게 봤고+작품 평도 꽤 괜찮았던 것들중에 기억나는 걸 정리해봤어

대체적으로 현판 위주고 이영도라든가 전민희같은 아주 옛날 정통 판타지 작품들은 제외함



1. 양치기자리 - 요리의 신(완결)

개인적으로 요리물중에 베스트라고 생각해. 요리 자체에도 꽤 집중을 잘했지만 카야랑 민준이의 티키타카나 요리대회도 꽤 스릴있고 재밌던 작품임. 

스토리는 뒤늦게 요리를 시작한 민준이 7년 전으로 회귀해서 요리 대회에 도전하고 요리와 사랑을 둘다 이루는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판타지소설들은 보면 굉장히 초장부터 능력 쩔고 먼치킨인데, 민준이는 요리를 잘하고 재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천재의 영역이 아니고 오히려 주변인들이 더 천재적이었던 게 인상적이었음, 단점이라면 분량이 엄청 길어서 사람에따라 요리대회가 끝나고나면 살짝 루즈해질 수도 있음




2. 산경 - 재벌집 막내 아들(완결)

재벌물중에 가장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작품 10년 넘게 재벌 총수 일가에서 비서로 충성해 온 주인공이 살해당하게 되면서 그 재벌집 막내 아들로 환생+회귀함 본인이 비서로 구르면서 알게 된 내용+알고 있는 미래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성장해서 복수하는 내용임

장르소설계에서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작가 중에 한명이 산경인데 이번 신작은 무협과 경제를 섞느라 살짝 죽쑤고 있지만 산경 작품은 웬만하면 다 볼만하다고 해도 무방하다...




3. 산경 - 신의 노래(완결)

산경 작품들이 다 볼만하다고 했지만 그 중에 제일 평이 좋은 게 재벌집이랑 신의 노래 이 두 작품임. 세상 모든 소리와 음악에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고아라 초반에 길거리에서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작은 카페를 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나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게 됨





4. 기이한 - 방송의 제왕(완결)

7년동안 방송국에서 일해왔지만 서브 작가 신세도 벗어나지 못했던 주인공이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 작가 김태훈에게 기껏 준비해왔던 기획을 빼앗겨서 술에 취해 귀가하다가 차에 치여서 사망함, 그리고 7년 전으로 회귀함. 미래의 인터넷 계정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서 미래의 작품들을 얻어서 승승장구하는 내용

배우나 아이돌, 매니저가 아니라 방송작가물이라는 게 흥미로웠고 필력도 꽤 괜찮았음.




5. 임한백 - 위대한 소설가(완결)

16살에 투고한 문단 데뷔작 '새의 흔적'이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어린 천재 작가로 반짝 빛났던 우주호(필명 우연)는 이후 제대로 된 차기작을 내놓지 못한채 인생을 허비하다 주식과 사업으로 재산까지 탕진하면서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여 47살 나이로 강물에 빠져 사망한다. 하지만 눈 떠보니 느티나무 출판사 담당 편집자 남경의 축하 전화를 받은 30년전으로 시간회귀 한 상황에 당혹감을 느끼던 그는 차츰 현실을 받아들인 뒤 전생을 반면교사 삼아 위대한 작가가 되겠다 다짐하고 고등학교에서 문예부 활동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한편 차기작 구상에 몰두하는데.. [출처] 위대한 소설가.|작성자 노을진풍경


이 작품은 본지 꽤 오래돼서 잘 요약된 블로그 줄거리 가져옴 꽤 필력이 좋고 작중에서 우연이 쓴 소설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순문학에 관심이 생기는 작품. 단점이라고 한다면 소설가의 인기가 그 시대의 최고 아이돌을 능가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 우연 책이 나오면 책을 사러 달려가고 이런 묘사가 조금 비현실적이지 않나....




6. 황제펭귄 - 검술명가 막내아들(카카오페이지 연재중)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 중 하나인데, 검술의 명가에서 검술 쪽에 재능이 1도 없이 태어난 주인공이 마법능력만으로 그림자의 신과 계약을 맺고 자신이 검술적 재능이 없는 이유가 저주를 받아서라는 것을 깨닫고 저주를 풀어서 마검사가 되려고 했지만 일찍 죽음을 맞이함, 그리고 죽은 후 다시 회귀하여 마검사로 능력을 펼치는 내용 수작이나 명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난 꽤 재밌게 봤음




7. 장우산 - 탑매니지먼트(연재중단)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해서 배우의 매니저가 되고자 연예기획사를 지원했던 주인공이 뜻하지않게 무명 걸그룹인 넵튠의 매니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 주인공이 중간중간 단편적인 예지몽을 꿔서 미래를 예지해서 건드리는 일마다 다 대박을 터뜨리고 넵튠을 띄우는 내용, 유튜브 레드에서 차은우, 서은수 주연으로 웹드라마화됨

연예계물중 가장 평이 좋은 작품인데 연중돼서 작가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음




8, 어진용 - 인생 다시 한번(완결)

40대 버스 운전사 한마루가 죽음 뒤 회귀해 배우로서의 삶을 사는 내용 사랑했던 아이를 위해 과거의 아내를 다시 찾아 연애를 하고 배우로서도 꿈을 이뤄 나가는 내용. 다른 연예계물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주인공인 한마루는 끝까지 탑스타가 되지 못함, 그리고 인생을 실패해서 단 한번 회귀한 거라면 이 작품은 신의 농간으로(?) 회귀를 계속 반복한다는 점이 특징임 분량이 1000편을 넘어가서 굉장히 길고 결말 때문에도 욕을 많이 먹지만 관계와 인간 심리를 가장 잘 서술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9. 왕위 - 학사신공(카카오페이지 연재중)

추천작중 유일한 무협+유일한 중국 작품인데 카카오페이지에서 번역되어 연재중임 분량 현재까지 1130회로 매우 길고 아직까진 완결날 기미가 보이지 않음... 중국에선 이미 완결 이것도 본지 꽤 오래돼서 묵히고 있는 중이라 네이버 책 소개 가져옴 


평범한 산골 소년이 뜻밖에 강호 문파의 기명제자(記名弟子)로 발을 들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신체의 잠재된 능력을 극대화하는 약재들을 만들 수 있는 신기의 병()을 얻는다.
여러 단약으로 신체를 육성한 한립은, 최고의 법술과 도술을 연마하여 자신에게 위해되는 문파와 도인들의 계략에 맞서 싸워, 당당히 천하를 발 밑에 두게 될 수 있을 것인가?




10. 지니 스카우터(완결)

실력이 뛰어나지 않고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하던 축구선수 양주형이 내부고발로 인해 한국에서는 더 이상 코치 생활을 하지 못할 상황이 되면서 영국 유소년 축구팀 코치로 가게 됨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옆 자리에서 자기계발 전문가 토니 로빈스와 대화를 함. 그 중 토니 로빈스가 소원을 물어서 축구 게임인 지니 스카우터 능력을 현실로 가져오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지니스카우터 능력을 바탕으로 축구 팀을 운영하는 내용.




11. 모스크바의 여명(시리즈 연재 중)

조아라에서 연재하다 연중하고 시리즈에서 재연재 중

한국의 남성 피아니스트였던 주인공 '이시윤'은 차에 치이려던 친구를 구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는다. 깨어나고 눈에 들어온 것은 붕대와 철사로 칭칭 감겨있는 자신의 오른손. 모든 것을 피아노에 던졌던 이시윤은 손이 망가졌다는 절망감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러시아 명문재벌가의 딸, '타티아나 유리예브나 베르체노바'의 몸에 빙의되고 마는데...[출처:나무위키]

조아라 연재 내용과 시리즈 연재 내용에 상당히 바뀐 부분이 많음 필력이 깔끔하고 나름대로 볼만함, 조아라 연재부분에서는 약간 GL적인 요소가 있음(사실 주인공이 남자 TS라 완전한 GL은 아님)




12. 글쟁이S -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완결)

괴물로 인해 멸망해버린 이후의 세계에서 악마 사냥꾼으로 활동하는 진과 소녀 레오나의 이야기. 작중에서 악마는 모두 사라진 것으로 나오지만 주인공이 악마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됨. 다소 남성향에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 판타지소설 치고는 다루는 주제도 무거운 편이라 다소 피폐하고 어려울 수 있음 그렇지만 멸망한 이후의 세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이라든가 인간 사이의 투쟁 들이 잘 표현된 작품




이외에도 네 법대로 해라, 범죄의 신, 그레이트 써전 등 추천하고 싶은 작품들이 꽤 많은데 여기까지 쓰는데도 너무 오래걸려서 이만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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