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들은 그 열 몇명 스무 명이 사는 세계에서 갖혀 있고
그 사이에서 또 편 갈라서 싸우고 있으니까 시야가 좁아지는 거 인정함
근데 제작진은 그거 다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인데
특정 출연자 중심 서사에 본인들도 같이 몰입해 있음
그래서 그 서사에 맞춰서 편집도 진행함
심지어 대중에 공개하기 전까지는 대중들도 여기에 공감해 줄 거라고 믿고 있음
여태까지는 제작진이 선택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잘 설득하거나 공감하게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걸 실패하는 서바가 계속 나오네
넷플은 완전 사전 제작이라 공개 후 반응을 전혀 모르니 그런 꼴이 날 수도 있는데
웨이브는 매주 공개 전까지 편집하는 모양인데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저렇게 편집했다는 게 신기함
서사라는 게 단순히 누구를 중심으로 보여주냐 외에도
핵심 인물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중요한 걸 생각하면 몇몇 장면은 괜히 넣었다는 느낌임
(게임 던진 것처럼 보이게 했던 머니 챌린지도 사실 마지막까지 시도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비하인드 나왔었고
오히려 끝까지 판 흔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비호감을 사지는 않았을 거라고 봐)
결국 공감 못하는 반응이 나오게 된 건 작진이 대중들 반응을 예상 못하거나 대중을 설득 못했다는 이야기라
돌고 돌아 제작진 능력 부족이 아닌가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