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규는 티빙 예능 '더 타임 호텔'에 이어 또 한 번 홍진호와 마주하게 됐다. 당시 '홍진호 저격수'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역할을 해낸다. 그는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홍진호 저격이다. 제작진분들도 그런 걸 원하는 거 같은데 예의가 아니"라면서도 "난 진호 형과 친하다. '더 타임 호텔'이 끝난 후 서로 오해를 풀고 친해졌고, 그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다. (홍) 진호 형 결혼해서 신혼집 구하는 것도 도와줬고 흉 걸렸을 때도 연락하고 애 낳을 때도 선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섭외했을 땐 내가 (홍진호를) 저격하는 게 재밌기 때문 아닌가. 이 기대치를 충족하고 싶었다. 오히려 더 하고 싶었지만 내가 갑자기 '형 1년간 모습은 가짜였어요' 하면서 그에게 뭐라 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 그래서 더 절제한 면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홍진호 저격을 절제해 아쉬웠던 게 어떤 때냐고 묻자, 그는 "스티브 예 형이랑 진호 형의 성향이 안 맞는다. 그래서 내가 더 진호 형을 몰아붙이면 재밌지 않을까 했는데 댓글이 상상돼 못 했다"라며 "진호 형은 사람이 정말 착하다"라고 답했다.
형 1년간 모습은 가짜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개인전이었으면 데스매치 지목도 해보고 그랬을텐데(3회처럼)
팀 되고 이러니까 더 못했을듯... 그리고 호텔 때처럼 너무 심하게 견제하기엔
형 1년간 모습은 가짜였어요 라서 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