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본인도 누구를 100% 믿는건 아님
근데 의심해봤자 흔들리니 의심에 힘 안 빼기로 함
혜선이가 먼저 스파이 고백해서 오히려 의심받고 팀 삐그덕함
한번은 믿어주자고 얘기나눔
그래도 여전히 좀 삐그덕 조짐
이건 콩도 과실이고 책임이 있지만 유리사 우는거 열심히 위로해주고 통수맞은거라 멘탈 개털림
그날 게임에서 팀원들 마킹탓 하는 태도도 별로임
데매 끝나고 대화하는거 보면 스예 투덜이라 힘들어 함ㅋㅋㅋ
자꾸 지고 한숨 나오는데 또 짐
알고보니 스파이인 스예 트롤하고 계속 데매 안간다고 해서 한 네번씩 달래서 보냄
잔해도 가고 자꾸 지고 뭔가 안 풀리고 그러는데
그래도 자기가 큰형이고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제발 다 믿어주자 ㅠㅜ
무조건 믿고 거기서 손해 발생하면 내가 데매갈게 얘들아....
하고 나왔는데 편집이 된건지 언규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았는지 언쟁 터짐
이때도 언규야 확실하지않으면 저쪽 때문에 우리가 흔들리니까 하지마라
스예 넌 말이 너무 쎄다 중간에서 계속 말림
혜선이도 울고 멘탈 개터짐
이제 사실상 소수팀이라도 할만한 게임은 딱 두번정도 남았을텐데
데매를 가든 우승을 못하든 깨트리고 말지 나라도 우리 싸우지말자 소리안나올듯ㅋㅋㅋㅋ
주언규가 막타친거 아닌가 싶긴한데 콩 입장에서야 그냥 모든 상황이 짜증나는거지 누구 잘잘못 따질거 아니고 흥분 덜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었겠지 함
시즌2 때는 야생팀이 여러번 이겼고 진심으로 끈끈하고
어차피 후반에 각자도생하는건 어쩔수없는거고 약간 게임 플레이상 아쉽다 따로하자 이랬어도 저정도 감정소모 안했고
마지막에 출구 현지 등 감정싸움도 잘 마무리해서 끝났는데
그런데도 후반에 보면 점점 마을이장 마냥 고민상담 끌려다녀서 피곤하다 싶었거든ㅋㅋㅋ
여긴 게임도 안 풀려서 자괴감 드는데
혜선이 스파이 관련 수습
유리사 상담하고 감정썼는데 스파이
게임적인 부분이랑도 팀원들 의견 안 맞아서 한숨
스예 말 쎄서 계속 골치아픔
알고보니 고의트롤인 스예 데매전 달래기
잔해가서 으쌰으쌰한번함
말싸움하는내내 이러지마 저러지마 말림
심지어 한 하루이틀 제대로 이기고, 스파이 아니라 같이 지내서 유대관계 엄청 강한 찐가족처럼 느끼기라도 했으면 모르는데 사실 그정도로 팀 애착도 못 느낌
원래 갠플성향에 스파이했지, 스예는 말 계속 쎄서 안 맞고 힘들지
팀원들의 게임 플레이(카드마킹)도 이해안된적 있지... ㅋㅋㅋㅋ
멘탈 개나감
자포자기 했더니 어쩐일로 충출이 자폭전략쓰고 유리사한테 간접복수도 해서
그다음이 며칠만에 제일 행복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