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빌런을 직접 처단하는 급의 서사는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풀어라...하는 느낌으로 ㅋㅋㅋ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눈물흘리고 고민상담받으면서 하는 스파이 자체는
스파이 중에서 꽤 씁쓸한 통수이긴 했지만
그냥 사람 괴롭히고 싶어서 속인것도 아니고 그날 생징도 받았고
인터뷰에서 호불호많이 갈렸는데 그마저도 그냥 유리사 캐릭터 같아서 별 생각없었거든
근데 내가 콩 호감이기도 하고 진짜 따뜻하게 조언해줘서 눈에 밟혔는데 ㅋㅋㅋㅋ
인터뷰에서 기회가 오면 보내야겠다 생각했어요 ^ ^하고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돈 아끼는 편이었던 홍진호인데 ㅋㅋㅋㅋ 바로 돈 터는거 보고 그래... 사람이면 그렇겠지...하고 생각들었음
이게 다른 더 감정적이거나 통제 성향있고 원한 대놓고 드러내고 이런 사람이 당한 일이었으면
바로 욕 박고 뒤에서 계속 욕하고 화나있고 이제부터 유리사를 죽이기 위한 플레이를 한다 이랬을텐데 그런거 묻어두는 유형이라...
누구한테 속도 제대로 못 풀고 인터뷰로도 그정도로 화 못 내고 화는 나지만 서바이벌 세계니까 저런 플레이까지 내가 인정하자... 하고 최고조로 열받을때 내가 말했잖아! 시전한 스예한테 욕한거빼면
역시 또 지난 일이라 잊고 게임하는건가? 싶게 삭이고 넘어갔다가 현 잔해팀이 단체로 복수해서 시원해짐ㅋㅋㅋㅋ
직접 처단해야 더 서사겠지만, 꼭 그렇게 돌아가긴 어렵고 리사도 잘하는 게임은 잘해서 힘들었을수도 있고
저 날 기분좋게 잤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