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 억까 당했다? 이용당했다? 잘 모르겠어서..
저택 팀에서 수식 잘못해서 몰린 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사실 그때도 나는 누군가 한 명을 뽑는다면 지나를 뽑았을 것 같거든. 어쨌든 '담당'이었고 그렇게 된 뒤에도 자기 잘못이 크다, 내가 데스 가겠다는 말이라도 해줬다면 좋았을 것 같았어.
그리고 지난 화 지나가 잔해팀에 합류하는 과정이 강압적이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거든.. 오히려 내가 플레이어면 우리 빨리 전략 짜야하고 믿음으로 가야 하는데 계속 갈팡질팡하면서 고민하고 시간 끌면 차라리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을 것 같아서 잔해팀 반응이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았어. 실제로 지나가 먼저 여기 안선택하면 저 보낼거죠? 이러는데 적이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
이번 화도 불과 같이 팀플레이한 지 얼마 안됐고 앞의 과정, 코인 쓰는 거 등등 신뢰나 유대감은 잔해팀에게 민아보다 지나가 덜 쌓였다고 생각해ㅇㅇ 이용은 민아도 지나도 할 수 있는 건데 지나를 트레이드한 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거든.. 장동민이 살릴 생각을 하고 보냈지만 지나는 낙원팀에 속해 질 생각이 없었잖아? (탈락후보란 거 알고 난 후라는 거 알아) 실제로 스파이를 한 것도 아니고 해야할 필요도 지나한텐 없었고. 그러니까 이건 그냥 각자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한 게 아닐까 생각해서 버려졌다, 이용당했다? 잘 모르겠음ㅇㅇ..
이용 당한거면 뭘 뺏기던가 손해를 보던가 스파이로 뭘 했는데 배신 당했다거나 한 거일텐데 내가 보기엔 그냥 팀을 새로 짠 거고 각자 플레이를 한거고.. 그나마 지나가 심적으로 서운할 순 있는데 이용 당해서 불쌍하다는 의견이 주류라 소신발언 한 번 적어봤어.
나 더커뮤부터 지나 봤는데 이번에 다시 봤어 실제로 엄청 좋아하는 플레이 중 한 명이야! 근데 게임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 의견이 다르더라도 너무 뭐라하지..말아줘ㅠㅠㅠㅠㅠㅠㅠ